국내 상위 5곳, 암환자 치료위해 허가받은 항암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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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상위 5곳, 암환자 치료위해 허가받은 항암제는?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1.01.18 06: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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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117품목 중 종근당 52품목으로 최다...한미 30품목 순
유한 15품목, 녹십자 13품목, 대웅 7품목 상대적으로 적어

국내 상위 제약사들이 암환자를 위해 허가를 받은 항암제는 과연 얼마나 될까?

식약처에 따르면 유한양행과 녹십자, 종근당, 한미약품, 대웅제약 등 5곳이 항암제로 허가받은 항암제는 지난해말 기준 총 117품목(취하품목 포함)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종근당이 52품목으로 전체의 44%를 차지하며 가장 많은 항암제를 허가받아 고통받는 암환자 치료에 힘을 쏟고 있었다.

이어 한미약품이 30품목으로 25.6%의 비중을 보이며 그 뒤를 따랐다. 유한양행이 15품목으로  12.8%, 녹십자가 13품목으로 11.1%, 대웅제약이 7품목으로 6%를 기록했다.

암정복이야말로 인간의 생명연장에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만큼 암은 인간에 있어 생명을 줄이는 최대의 적이다. 많은 국내 제약사들이 암정복을 위해 다양한 연구를 시도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은 미약할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허가 건수 자체도 극히 적은 상태다. 암환자 치료를 위한 국내제약사의 노력이 더욱 절실할 때다.
암정복이야말로 인간의 생명연장에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만큼 암은 인간에 있어 생명을 줄이는 최대의 적이다. 많은 국내 제약사들이 암정복을 위해 다양한 연구를 시도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은 미약할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허가 건수 자체도 극히 적은 상태다. 암환자 치료를 위한 국내제약사의 노력이 더욱 절실할 때다.

가장 많은 항암제를 선보인 종근당은 1979년부터 항암제를 국내에 선보였다. '종근당플루오로우라실주사액'을 허가받은 바 있다. 이후 1991년 '엡시드주'를 비롯해 '씨스폴주'를 내놓고 1997년 '종근당시클로포스파미드주'와 1998년 '선라빈주'와 'CKD-602주'로 20세기를 마무리했다.

의약분업이 시작된 21세기에는 '투메딕캅셀'과 '캄토벨주', '타낙셀주', '젬탄주', '벨록사주', '칼루타미정', '베로탁셀주', '페메신주', '루키벡필름코팅정', '엘로세타정', '종근당비칼루타마이드정', '테조벨주', '이레티닙정', '젬탄액상주', '레나로마캡슐'까지 줄줄이 항암제를 쏟아냈다. 다만 2018년 '종근당엑스메스탄정'을 내놓은 이후 아직까지 항암제 허가소식을 없었다.

한미약품은 21세기 진입 직전부터 항암제 공급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타모펜정'을 1999년 허가받은 것이 시작점이었다. 이후 2003년 '팍셀주', 2004년 '독시플루캡슐', 2005년 '겜빈주'를 연이어 허가받았다. '이노테칸주', '리프라틴주', '메게롤현탁액', '비칼루정', '리프라틴주', '도셀주', '아나로졸정', '글리티브필름코팅정' 등을 연이어 허가목록에 올렸다.

이어 2014년 '카페빈정', '엘라닙정', '제피티닙정', '펨시드주', 2016년 '올리타정' 이후 지난해 '소라닙정'을 허가받았다.

유한양행은 종근당과 같은 시점에서 항암제에 주목했다. '유한후토라훌캅셀'과 '유한메토트렉세이트'를 1979년 선보였다. 이후 20세기동안 유한메토트렉세이트의 주사제를 연이어 내놓았다. 이후 2005년 '젬시빈주'를 시작으로 '옥사플라주', '캠테칸주', '페라트라정', 2009년 '도소텔주'를 끝으로 10년이 넘은 현재까지 항암제소식을 전하지 못하고 있다. 올해 폐암신약 '레니저티닙'이 조건부 허가가 이뤄지면 그동안의 무소식을 마무리하게 될 전망이다.

녹십자는 1989년 처음 항암제에 손을 넣기 시작했다. 유전자재조합치료제 '그린알파주'를 첫선으로 1992년 '녹십자보플라틴주', 1993년 '녹십자메토트렉세이트주', '캔스린캅셀', '인터페론알파2에이', '상아시클로포스파미드주' 등을 허가받았고 2000년에 들어서면서 항암제는 기존의 '그린알파주'를 2004년에 허가받은 것 외에는 더이상 없었다.

대웅제약은 5개 제약사중 가장 먼저 항암제를 내놓았지만 2013년 이후로는 허가를 받지 않고 있다. 1978년 '라미캅셀'로 첫발을 내딛었지만 20세기는 그게 다였다. 2000년에 들어서면서 2004년 '루피어데포주'를 시작으로 2008년 '대웅루피어데포주', 2010년 '탁세다주', 2013년 '메가벡정'을 허가받은게 마지막이었다.

이들 제약사들은 자사 스스로 항암제를 허가받기도 하지만 자회사 등 계열사를 통해 항암제시장에 눈을 돌리는 일도 많다. 대웅제약의 경우 한올바이오파마 등이 그렇다.

한편 지난해말까지 허가받은 항암제는 1754품목에 달한다. 지난해만 화이자의 '비짐프로정' 등 29품목이 새롭게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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