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압측정 전 1시간 내엔 카페인 음료 마시면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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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압측정 전 1시간 내엔 카페인 음료 마시면 안돼"
  • 정우성 기자
  • 승인 2016.03.10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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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혈압계 사용 정보' 리플릿 발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에 혈압을 효과적으로 측정·관리할 수 있도록 혈압계의 올바른 사용 정보를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정보는 환절기 심한 기온 차이로 인한 혈관 수축 등으로 심혈관계 질환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올바른 혈압관리를 통해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안내하기 위한 것이다.

혈압계 사용정보 주요 내용은 ▲구입할 때 확인사항 ▲올바른 혈압 측정방법 ▲혈압측정 시 주의사항 ▲혈압계 관리방법 등이다.

◆구입 시 확인사항=제품에 부착돼 있는 허가번호 또는 인증번호 등 표시사항을 통해 의료기기로 허가 또는 인증된 제품인지 여부를 확인하고 구입해야 한다.

사용자 팔 굵기에 알맞은 압박대(커프)를 선택해야 하며, 압박대(커프) 크기에 대해서는 의사와 상담해 구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올바른 혈압 측정방법=혈압은 아침 기상 후 1시간 이내나 소변을 본 직후, 식사 전 측정하고, 저녁에는 잠자리에 들기 전 측정한다.

혈압 측정 전에는 적어도 5분 이상 안정을 취해야 하며, 혈압 측정 시에는 압박대(커프) 하단이 팔꿈치 접히는 선 위쪽으로 2.5cm에 위치하도록 착용한다. 이때 압박대(커프)는 손가락 한 개 정도가 들어갈 여유가 있어야 한다.

혈압은 1~2분 간격을 두고 적어도 2번 이상 측정하며, 양쪽 팔 혈압 수치가 다를 수 있으므로, 양쪽 팔을 모두 재는 것이 좋다.

혈압은 매일 측정해 변화를 살펴보고, 필요한 경우 지속적으로 측정된 자료를 갖고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

◆사용 시 주의사항 및 올바른 관리방법=커피 등 카페인 음료는 측정 전 1시간 동안 마시지 말아야 하며, 담배는 측정 전 15분 동안 피우지 말아야 한다. 또한 혈압을 상승시키는 성분이 들어 있는 감기약 등을 복용한 후에는 측정을 피해야 한다.

혈압계 보관 시 튜브가 꺾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고, 직사광선에 노출되거나 뜨거운 장소에 보관하면 안 된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소비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의료기기에 대한 올바른 사용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소비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자세한 내용을 안내하는 홍보용 리플릿을 발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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