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이자 ‘프리베나13 웹 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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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이자 ‘프리베나13 웹 심포지엄’ 개최
  • 양민후 기자
  • 승인 2020.07.16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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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렴구균 역학 최신 지견 공유

한국화이자제약은 ‘프리베나13 웹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심포지엄은 전문의들을 대상으로 유럽과 한국의 폐렴구균 질환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온라인 세미나 플랫폼 ‘웨비나’를 통해 비대면 형식으로 진행됐다.

연자로 나선 연세의대 소아청소년과학교실 김황민 교수는 유럽질병통제예방센터(ECDC)가 발간하는 의과학저널 '유로서베일런스(Eurosurveillance)'에서 발표된 논문 등을 기반으로 19A 폐렴구균 혈청형에 대한 예방접종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교수에 따르면, 폐렴구균은 소아에서 균혈증·수막염과 같은 침습성 질환은 물론 폐렴·중이염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다. 폐렴구균은 혈청학적 특성에 의해 90여가지 혈청형으로 분류되며, 지역역학적 특성에 따라 흔히 발견되는 혈청형에 차이가 있다.

김 교수는 “최근 벨기에·오스트리아에선 19A 혈청형으로 인한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발생률이 늘었다. 이에 따라 19A 혈청형이 포함된 13가 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을 영유아 대상 국가예방접종 도입을 권고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지난 4년간(2014년~2018년) 실시된 연구결과, 면역기능 정상인 소아∙청소년 감염 사례 98건 가운데 11건(11.2%)이 19A 혈청형에 따른 것으로 나타나 주의 관찰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직접 참여했던 국내 연구에 따르면, 19A 혈청형은 급성중이염 소아 환자에서도 흔히 발견돼 13가 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으로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13가 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 프리베나13은 올해로 허가 및 출시 10주년을 맞이했다. 생후 6주 이상 모든 연령에서 접종 가능하며, 만 18세 이상의 경우 1회 접종으로 13가지 폐렴구균 혈청형(1, 3, 4, 5, 6A, 6B, 7F, 9V, 14, 18C, 19A, 19F, 23F)에 인한 폐렴 및 폐렴구균 침습성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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