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립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22일 오후 3시 국립중앙의료원과 국립정신건강센터를 각각 방문해 코로나19 치료 현황을 점검하고, 의료진을 격려한다.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정기현)은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정한 중앙감염병병원으로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국가 감염병 전담병원으로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국립중앙의료원을 중심으로 환자 치료 관련 임상 컨트롤타워인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를 구성(기존 중앙임상TF)해 현재까지 총 25회의 회의를 통해 확진환자 진료지침을 마련하고, 관련 연구사업 배정, 국제협력, 임상적 특이사항 자문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국립정신건강센터(센터장 이영문)는 보건복지부 소속 책임운영기관으로 2016년 출범 이후 국민 정신건강을 위해 치료는 물론 국가 정책 수행의 역할까지 아울러 수행하고 있다.
청도대남병원 및 대구 제2미주병원 등 정신병원 내 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에 따라 총 58명(의사 6명, 간호진 52명)의 인력을 청도대남병원, 국립마산병원에 파견했고, 확진자를 전원받아 4월 21일 오후 6시 기준 총 77명의 확진자를 격리병동에서 치료했다.
또 국립중앙의료원, 국립마산병원 등과 협력하여 증상이 완화되거나 악화될 경우 이송하는 등 협조 체계를 구축해 증상에 따라 환자가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격리 해제된 환자는 국립부곡병원, 국립공주병원으로 이송해 치료하고 있다.
김 1총괄조정관은 이날 국립중앙의료원 원장 및 의료진과 면담할 예정이다. 그 자리에서 의료진 등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덕분에' 감사카드를 수여한다. 또 중앙임상위원회를 통해 민간·공공 병원 및 의료진과 협업 체계를 발전시키고, 코로나19 확산세가 현저히 줄어드는 상황에서도 환자 치료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할 예정이다.
역시 국립정신건강센터 센터장 및 의료진과 만난 자리에서도 감사카드를 수여하고 의료진을 격려한다.
김 1총괄조정관은 미리 배포된 보도자료를 통해 "최전선에서 몸을 아끼지 않고 환자 치료를 위해 노력하는 의료진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코로나19 환자가 신속히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