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약 '메틸페니데이트' 복용, 10대...서울 강남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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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약 '메틸페니데이트' 복용, 10대...서울 강남 최다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0.04.03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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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처방환자 13만4천명중 10~20대 6만9천명 달해

향정약인 ADHD치료제 '메틸페니데이트'를 처방받은 환자중 가장 많이 복용한 연령대와 지역은?

식약처가 지난해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수집된 자료를 분석한 결과, 10대 남학생이 가장 많이 복용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역은 서울 강남구였다.

메틸페니데이트를 처방받은 환자는 총 13만4000명으로 국민 399명 중 1명 꼴로 복용했다. 이중 10대와 20대 환자가 6만9000명으로 같은 연령 인구 170명 중 1명이 이를 사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성별로는 남성이 63%이, 연령대별로는 만10~19살까지인 10대가 34.5%로 많이 복용했다.

또 사용량 기준을 서울 강남구가 58만일분으로 최다였으며 부산 부산진구가 39만일분, 경기 성남시 분당구가 35만일분, 서울 노원구 33만일분, 서울 서초구 33만일분 순이었다.

아울러 처방기간은 1개월 이하가 119만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1개월 초과 3개월 이하가 19만건, 3개월 초과 6개월 이하 3만건, 6개월 초과가 5000건이었다. 

메틸페니데이트 사용량은 1년간 3523만정, 제약사 품목은 4개사 21품목, 취급의료기관은 2021개소, 취급 약국은 4052곳, 처방 의료기관은 4076개소, 의사는 1만3000명, 처방건수는 142만건이었다.

한편 식약처는 의사에게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증후군 치료 관련 이같은 '의료용 마약류 안전사용을 위한 도우미' 서한을 제공했다.

또 의료용 마약류중 프로포폴 성분 처방환자가 851만명으로 사용이 가장 많았으며 미다졸람 658만명, 디아제팜 325만명 순이었다.

지난해 의료용 마약류 처방환자는 총 1850만명에 달하며 이는 국민 2.8명 중 1명에 해당되는 수치다. 성별로는 여성이 57.1%로 남성보다 많았으며 연령대별로는 50대가 21.7%가, 효능군별로는 마취 및 진통제 30.4%의 처방 환자수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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