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비관리대상서 첫 확진자 발생?
상태바
'코로나19' 비관리대상서 첫 확진자 발생?
  • 최은택 기자
  • 승인 2020.02.16 18: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외국방문 이력-감염자 접촉없는 80대 남성

해외 방문 이력이 없고 감염자 접촉자도 아닌 80대 남성(38년생)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는 비관리대상 첫 환자로 파악돼 주목된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16일 오전 9시 현재 추가 환자 1명을 포함해 총 확진자는 29명이라고 밝혔다.

새로 확인된 29번째 환자(38년생, 한국 국적)는 2월 15일 흉부 불편감으로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응급실에 내원해 심근경색으로 진료를 받던 중, 영상검사 상 폐렴 소견을 발견한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했고, 2월 16일 양성으로 확인됐다.

해당 환자는 현재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서울대학교병원)에 격리 입원 중이며, 발열과 폐렴 소견이 있지만 상태는 전반적으로 안정적이다.

중앙대책본부는 "해당 환자는 2019년 12월 이후 현재까지 외국을 방문한 적이 없었다고 진술했다. 감염원, 감염경로와 접촉자에 대해서는 즉각대응팀, 관할 지자체가 함께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했다.

역학조사를 실시해 봐야 알 수 있지만 현재까지 파악된 걸로는 관리대상자가 아닌 확진자가 처음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한편 국내 신고 및 관리 현황을 보면, 확진환자 28명, 검사 중 577명, 결과음성 7313명이다. 확진자 중 9명은 격리 해제돼 현재 19명이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