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 지난해 화끈했다...영업이익·순이익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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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 지난해 화끈했다...영업이익·순이익 '쑥'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0.02.12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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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기순이익 270.3%, 영업이익 44.5% 증대...매출은 7.9% 기록

동아에스티가 지난해 영업을 잘 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폭풍 성장했고 매출은 소폭 늘었다.

동아에스티가 12일 공개한 지난해 연간 재무성과에 따르면 매출은 6122억원이었으며 전년 5672억원 대비 7.9% 성장했다.

특히 당기순이익이 650억원으로 전년 176억원 대비 무려 270%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570억원으로 전년 394억원 대비 44.5% 증가했다.

매출 성장의 경우 전문의약품과 해외수출, 신제품 도입한 의료기기와 진단 전 부분에서 고른 성장을 기록했다.

이는 주요 전문약 등이 크게 성장에 요인됐다. 전문약의 경우 전년대비 6.8% 증가한 3193억원이었다. 2018년 2988억원이었다.

전문약의 경우 위염치료제인 '스티렌'이 전년 대비 9.2% 증가한 204억원을, 소화성궤양치료제인 '가스터'가 전년 대비 58.7% 증가한 167억원을 달성했다.

여기에 기능성소화불량치료제 '모티리톤'가 전년 대비 27.1% 증가한 271억원을, 당뇨병치료제 '슈가논'이 전년 대비 43.8% 증가한 142억원을, 손발톱무좀치료제 '주블리아'도 전년 대비 52.2% 증가한 182억원을 찍으면서 전반적 성장을 이끌었다.

또 해외수출도 1591억원을 올리면서 전년 1402억원 대비 13.5% 늘었다.

수출 주요품목은 캔박카스가 전년 대비 26.6% 증가한 905억원을, 인성장호르몬인 '그로트로핀'이 전년 대비 3.4% 증가한 279억원, 결핵치료제인 '크로세린'도 전년 대비 30.8% 증가한 114억원을 기록하면서 수출 성장세에 보탬을 줬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 부문의 고른 성장과 1회성 수수료 수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뉴로보'의 미국 나스닥 상장에 따른 평가 차익이 반영된 결과다.

한편 R&D부문의 주요 파이프라인도 순항 중인 것으로 회사측은 설명했다.

현재 파킨슨병치료제 DA-9805는 미국 임상2a상 완료했으며 과민성방광치료제 DA-8010은 올해 상반기 중 국내 임상2상 완료 예정이다. 주1회 패치형 치매치료제 DA-5207은 올해 상반기 중 국내 임상1상 완료 예정이며, 인도에서는 임상1상 IND 승인됐다. 미국 뉴로보에 라이선스 아웃한 당뇨병성신경병증치료제 DA-9801은 미국 임상3상 준비 중이며 당뇨병치료제 DA-1241은 미국 임상1b상 진행 중이다.

여기에 당뇨병치료제 DA-1229(슈가논)는 인도에서 발매, 브라질에서 허가 신청 완료, 중남미 17개국에서 발매 및 허가 진행 중이며 러시아에서 허가가 완료됐다. 대동맥판막석회화증치료제로 개발 위해 티와이바이오와 티와이레드(JV) 설립하고 국내 임상2상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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