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도암 급여 잰걸음 임핀지…"추가 자료 제출 시 신속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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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도암 급여 잰걸음 임핀지…"추가 자료 제출 시 신속 검토"
  • 문윤희 기자
  • 승인 2024.10.30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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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숙 의원, 서면 질의 통해 건보적용 노력 필요성 지적 
심평원 "제약사 자료 제출 시, 절차에 따라 검토" 답변 
오도연 교수 "ESMO-MCBS 4등급 받아 타당성 입증"

담도암 영역에서 기존 약제 대비 높은 치료 성적을 보였던 면역항암제 임핀지의 급여 진입 여부에 대해 보험당국이 '절차대로 진행하겠다"는 원론적인 답변을 내놨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서명옥 의원(국민의힘)이 지난 보건복지위 국정감사에서 담도암 신약 접근성 개선에 대한 절차를 묻는 서면질의에 "지난해 11월에 진행된 암질환심의위원회 심의 결과, 임상적 이득 대비 비용이 고가이고 재정 소요가 높아 더발루맙(임핀지)은 환자 전액 본인 부담으로 결정된 바 있다"면서 "제약사가 추가 자료를 제출하는 경우, 절차에 따라 신속히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제출했다. 

임핀지는 항암화학요법(젬시타빈+시스플라틴과의 병용요법으로 지난 2022년 진행성 담도암 1차 표준요법이 된 약물이다. 

앞서 임핀지는 지난해 11월 임질심에서 젬시타빈+시스플라틴젬시스 병용요법에 부분 급여만 인정받았다. 임핀지는 비급여, 병용약제는 급여가 적용됐다는 의미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관계자는 "임핀지 병용요법의 급여를 기다리고 계시는 환자와 가족 분들을 최우선을 두고 연내 암질심 통과를 목표로 더 노력하겠다"면서 "정부에서도 담도암 환자와 가족 분들의 절박한 목소리에 공감해 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핀지는 지난해 8월 담도암 1차 치료제 급여 적용을 위해 암질환심의위원회 문을 두드렸지만 고배를 마신 바 있다. 회사측은 올해 두 차례 남은 암질심(11월 13일, 12월 18일)에서 재도전 해 승부를 보겠다는 결의를 보이고 있다. 

오도연 서울대학교 종양내과 교수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임핀지는 TOPAZ-1 연구를 통해 한국인 환자에서 사망률 42% 감소되는 결과를 나타냈다"면서 "유럽에서는 급여 승인을 매우 보수적으로 평가하는데, 최근 유럽종양학회(ESMO)가 급여 적정성을 평가하는 지표인 ESMO-MCBS를 발표했다. 이 지표에서 임핀지는 신속한 급여 적용을 고려할 수 있는 4등급을 받았다. 이는 임핀지의 급여 적용이 충분히 타당하다는 것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근거"라고 강조했다. 

한편 임핀지 병용요법은 지난 12년 간 치료 옵션이 없었던 담도암 영역에 새롭게 등장한 치료제다. 현재 미국, 영국, 일본, 독일, 호주 등 주요 선진국에서 급여 적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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