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가논 찾은 케빈 알리 CEO의 특별한 일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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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오가논 찾은 케빈 알리 CEO의 특별한 일주일 
  • 문윤희 기자
  • 승인 2022.09.23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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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구성원 '파운더'들과 소통…격려·지원에 방점 
내부 결속력 다지며 '파트너쉽' 강조
케빈 알리 오가논 CEO
케빈 알리 오가논 CEO

오가논 글로벌 리더인 케빈 알리 CEO가 한국오가논을 찾아 '파운더'들과 결속력을 다지는 일주일 간의 특별한 시간을 보내 주목된다. 

오가논은 창립 멤버를 비롯한 구성원을 파운더(founder)라고 부른다 .

케빈 알리 CEO는 지난 20일 열린 세계지식포럼(World Knowledge Forum)에 연자로 서는 일정을 시작으로 23일까지 한국에서 일정을 보내고 있다. 

20일 열린 세계지식포럼에서는 ‘회색 코뿔소와 마주한 오늘, 미래의 가족을 위한 해법을 논하다’(Confronting a Grey Rhino: Finding Solutions for Tomorrow’s Families in Today’s World)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회색코뿔소'는 개연성이 높고 파급력이 크지만 사람들이 간과하는 위험을 뜻하는 용어다. 

케빈 CEO는 강연에서 한국을 포함해 전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저출산 현황을 짚으며 정부, 민간 등 사회 구성원의 다양한 파트너십의 필요성과 교육, 혁신적인 기술의 활용 등을 강조했다. 

이어 21일에는 한국청소년성문화센터협의회(이하 한성협)를 방문해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성문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장에서 케빈 CEO는 "이번 협약으로 아동·청소년의 성인식을 높이고 성‧재생산건강에 대한 교육을 제공하여, 성 형평성을 향상시키고 더 건강한 사회로 나아가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21일 오후에는 한국오가논 임직원이 참여하는 타운홀 미팅에 참석해 파운더들을 격려하고 결속을 다지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번 케빈 CEO 방문이 눈에 띄는 이유는 아시아지역 지사 중 한국을 첫 방문 지역으로 선정해 찾았다는 점이다. 

더불어 케빈 CEO의 한국 방문에 글로벌 커머셜 부문 최고 책임자를 포함해 일부 Executive 리더들과 일부 아태지역 리더들까지 10명 이상이 함께 했다.  

업계 관계자는 "케빈 CEO는 지난 사업을 짚어보고, 여성건강에 대한 글로벌 사업에 대한 계획을 공개하는 시간을 가졌다"면서 "현재까지의 성적에 대한 평가를 위한 것이 아닌, 파운더들을 격려하고 지원하려는 차원의 방문"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다른 관계자는 "아시아와 주요 국가 지사장들이 케빈 CEO의 한국 방문에 함께 했다는 것은 한국오가논의 위상이 어떤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앞서 오가논은 2021년 6월 여성건강 증진에 주력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을 모토로 공식 출범했다. 

여성건강, 바이오시밀러, 만성질환 분야의 신뢰받는 브랜드라는 세 가지 핵심 분야에 집중하며, 60개 이상의 의약품과 제품을 140여 개국에 공급하고 있다. 

미국 뉴저지 주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약 9,300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한국지사의 임직원은 250명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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