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진입 글로벌제약, 여성 초대 대표 선임 '강세'
상태바
한국진입 글로벌제약, 여성 초대 대표 선임 '강세'
  • 문윤희 기자
  • 승인 2022.07.28 06: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더나 손지영· 베이진 양지혜·유사파마 이연재
능력+포용력 갖춰…韓시장 부각되며 여성 인력 전진 배치
글로벌제약사 한국 법인 초대 대표에 여성 리더 선임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 좌측부터 손지영 모더나 한국대표, 양지혜 베이진코리아 대표, 이연재 유사파마코리아 대표
글로벌제약사 한국 법인 초대 대표에 여성 리더 선임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 좌측부터 손지영 모더나 한국대표, 양지혜 베이진코리아 대표, 이연재 유사파마코리아 대표

한국 시장에 진입하는 글로벌제약사들이 한국 법인 초대 대표에 여성 수장을 잇달아 선임하며 '여성대표 전성시대'를 열고 있다.

지난해 초 한국 시장 진입을 선언한 유사파마는 이연재 사노피 아벤티스코리아 희귀질환사업부 전무를 한국 법인 초대 사장에 임명하며 '여성 초대 대표 선임'에 바람을 불어 넣었고, 같은 해 12월 mRNA 백신 개발 기업인 모더나가 한국 초대 사장으로 손지영 대표를 선임하며 '여성 임원'의 초대 대표 선임에 순풍을 불어 넣었다.

이어 올해 5월 베이진 한국법인 대표에 양지혜 전 노바티스 상무가 선임되면서 '한국 현지 법인 초대 대표=여성 리더'라는 공식이 정착되는 모양새다.

이러한 바람은 내달 10일 한국BMS로 자리를 옮기는 이혜영 대표와 한국 오가논의 김소은 대표가 불어 넣었다.

이혜영 대표는 화이자와 비아트리스 분사 과정에서 비아트리스 한국 법인 초대 대표에, 한국MSD와 한국오가논 분사 과정에서 김소은 대표가 오가논 초대 사장에 앉으며 여성 대표 전성시대 기반을 다졌다.

그보다 앞선 2017년에는 황세은 대표가 바이오젠 한국법인의 초대 사장으로 선임되면서 한국 지사 여성 대표 선임에 물고를 트기도 했다.

초대 대표는 아니지만, 한국 법인 대표로 활발히 사업을 이끌고 있는 여성 리더로는 배경은 사노피 대표, 김진영 한국BMS 대표, 안희경 한국산도스 대표, 김숙현 한국엘러간 에스테틱스 애브비 컴퍼니 대표, 김연희 갈더마코리아 대표 등이 있다.

다국적제약사의 한국 현지 법인 초대 여성 대표 선임 기류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다양성과 포용성을 중시하는 다국적제약기업의 문화와 인사에서의 공정함이 여성 임원의 배출을 늘리면서 자연스럽게 현지 법인 대표로 발탁되는 비율도 높아지는 것"이라면서 "한국 진입을 시도하는 회사들 역시 현지 대표 선임 기준으로 다양한 업무 경험과 한국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력, 탁월한 성과 등을 꼽기 때문에 가능한 결과"라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여성 임원들이 과거 비해 도전에 더 능동적으로 움직이면서 나온 결과로 본다"면서 "여성이 가진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탁월한 업무 능력 등이 한국시장에 진입하는 바이오테크 기업들의 눈길을 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