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약 최강자 '활명수'...지난해 700억원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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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약 최강자 '활명수'...지난해 700억원 넘어섰다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2.01.20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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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681억원 대비 5.5% 성장 달성...올해 신제품 등 품목확대 추진
국내 대표소화제인 활명수가 지난해 매출 700억원의 벽을 넘었다.
국내 대표소화제인 활명수가 지난해 매출 700억원의 벽을 넘었다.

대한민국의 최장수 대표 소화제하면 생각나는 제품이 있다.

124년 역사의 활명수가 이제 매출규모로서도 그 유명세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바로 지난해 700억원 매출을 넘어서면서 활명수의 명성을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었다.

활명수는 지난 2019년 616억원에서 2020년 681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해 719억원을 달성하면서 순성장을 보였다. 전년대비 5.5%의 성장률을 나타냈다.

이같은 성장곡선은 지난해 국내 스포츠 패션을 선도하는 휠라와 손잡고 기념판을 내놓기도 했다. 더욱 주목되는 것은 활명수 기념판의 판매수익금은 물 부족 국가의 식수 정화, 우물 설치, 위생 교육 사업 등을 지원하는 활동에 전액 기부되고 있다는 것.

단순히 수익을 올리는 게 아닌 생명을 살리고 사회에 공헌하는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활명수의 성장은 곧 생명을 살리고 사회를 밝게 만드는 역할도 커지게 되는 셈.

동화약품 관계자는 "동화약품의 대표품목인 활명수가 지난해에도 꾸준한 성장을 기록했다"면서 "올해도 신제품 출시를 계획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활명수의 명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활명수는 2020년 휴대가 편리한 스틱형 '활명수-유'를 내놓으면서 역사를 지닌 병포장을 넘어 새로운 변화를 시도했다. 가방에 상비약으로 지니고 다닐 수 있도록 제형을 다양화한 것이다.

올해도 소화제시장을 이끄는 맏형의 역할을 꾸준히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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