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리메피리드 투여 후 저혈당 발현...응급실행 수차례
상태바
글리메피리드 투여 후 저혈당 발현...응급실행 수차례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1.11.05 06: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7세 남성환자, 제2형 당뇨병로 복용...지역센터 '상당히 확실함' 평가

67세 남성환자가 제2형 당뇨로 '글리메피리드'를 투여한 후 저혈당이 발현되면서 수차례 응급실에 가는 사례가 발생했다.

대한약사회 지역의약품안전센터(이하 지역센터)에 따르면 해당 환자는 협십증과 제2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을 앓고 있으며 2018년 전후 글리메피리드 2mg과 비소프롤롤푸마르산염, 로베글리타존, 시타글립틴, 트리플루살 등을 복용해왔다.

또 당뇨병 치료제를 복용하기 시작한 후 혗달에 한번씩 심한 저혈당증으로 의식을 잃어 응급실에 가는 경우도 여러번 있었다. 환자는 글리메피리드 투여를 중지했고 증상에서 회복했다.

이와 관련 지역센터는 약물투여와 이상사례 발생간에 시간적 연관성, 질병이나 다른 약물에 의한 것으로 보이지 않으며 약물 복용을 중단하거나 용량을 감량했을 때 증상 호전되는 임상적 변화 등을 종합검토, '상당히 확실함'으로 인과성을 평가했다.

지역센터는 글리메피리드2mg 복용시 저혈당 발생의 위험이 증가한다며 저혈당 증상으로 두통, 심한 배고품, 구역, 구토, 피로, 수면, 수면장애, 불안, 공격성, 집중력 저하, 얕은 호흡, 교감신경 흥분에 의한 빈맥, 서맥 등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함께 복용한 트리플루살은 문제가 된 약의 경우 경구용 혈당강하제의 작용을 증강시킬 수 있으므로 병용투여시에는 혈당강하제의 용량을 감량해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아울러 로베글리타존, 시타글립틴은 단독으로는 저혈당을 유발할 가능성이 낮으나 저혈당을 유발하는 약물 병용에 의해 저혈당 발생 위험이 증가할 수 있으며 저혈당 증상은 병용하는 비소프롤롤푸마르산염에 의해 은폐될 수 있다고 안내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