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국적 제약사들이 일제히 국외개발 임상시험을 진행한다.
식약처의 임상시험 승인 현황에 따르면 최근 세엘진을 비롯해 바이엘, 엠에스디, 사노피아벤티스가 각각 임상시험을 승인받았다.
먼저 세엘진은 골수종 항암제 '이베르도마이드'(Iberdomide)에 대한 1/2상을 진행한다. 재발성 또는 불응성 림프종 시험대상자에서 단독 요법 및 항-CD20 단클론항체(MAB)와 병용 요법에서 CC-220의 안전성, 약동학 및 예비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한 제1/2상, 다기관, 공개 임상시험이다. 연세대의대세브란스병원과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에서 실시된다.
바이엘코리아는 'BAY 94-8862'에 대한 다기관 제3상 임상시험을 진행한다. 비당뇨병성 만성 신장 질환 환자에서 신장 질환 진행 시 표준 치료에 추가한 신장병-당뇨 병발질환치료제 '피네레논'(finerenone)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무작위 배정, 이중 눈가림, 위약-대조, 평행군 임상시험이다.
이 임상은 한림대강남성심병원과 강동경희대의대병원, 차의과학대분당차병원, 고려대의대부속안산병원, 연세대의대세브란스병원, 서울시보라매병원, 삼성서울병원, 인제대일산백병원, 동국대일산불교병원, 연세대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가톨릭대인천성모병원, 충남대병원, 한림대성심병원, 서울대병원에서 그 효과를 찾는다.
한국엠에스디는 'MK-4280A'에 대한 제3상 임상시험을 진행한다. 이전에 치료받은 이력이 있는 PD-L1 양성의 전이성 결장직장암을 대상으로 'MK-4280A'(favezelimab[MK-4280] + pembrolizumab[MK-3475] 복합제제)를 표준치료와 비교하는 임상시험이다. 서울아산병원과 삼성서울병원, 연세대의대세브란스병원, 서울대병원에서 실시한다.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는 'SAR444245'에 대한 2상 임상시험을 추진한다. 폐암 또는 흉막 중피종 시험대상자의 치료를 위해 다른 항암요법과 병용한 시험약 'SAR444245'(THOR-707)의 임상적 유익성을 평가하는 비무작위배정, 공개, 다중 코호트, 다기관 임상시험이다. 삼성서울병원과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에서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