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이 국내 제약바이오업체가 어느 나라로 진출을 희망하고 관심을 갖고 있는 지 조사에 나선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2개월간 '제약바이오산업 해외시장 진출방안 연구'를 진행하기로 했다.
18일 진흥원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국내 제약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술력, 제품을 기반으로 국가별 해외시장 진출 방안을 마련하고, 신흥국 등 수출전략국으로 해외진출 시 국내 현지화를 통한 수출확대 방안, 국가별 현지 법인 설립 추진방안 및 매뉴얼 등을 도출하기 위한 것이다.
먼저 제약바이오산업 해외시장 진출(법인 진출) 방안 사례 조사 및 성과 분석을 통한 벤치마킹 방안을 도출한다. 구체적으로는 그간 법인설립진출 지원 신청 현황 분석, 지원 성과 분석, 지원 결과의 성공 및 미진한 사유 등을 분석하고,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수요국 및 성공 진출사례를 조사한다.
전문가 자문단을 통해 해외시장 진출 우선순위 및 진출 유형(유통, 생산, 임상 등), 진출 방안도 도출한다. 해외시장 법인 진출 성공 사례 심층 인터뷰도 포함된다.
또 전문가 자문단(또는 수요조사)을 통해 국내제약바이오사가 관심이 높거나 진출을 희망하는 해외시장 진출 우선순위를 도출하게 된다. 여기다 성공적인 법인진출 사례 벤치마킹 방안과 현지법인 설립지원 사업 지원개선사항 및 활성화 방안 등도 연구된다.
아울러 수출전략국 해외법인 진출 방안도 마련된다. 국내 제약기업이 진출 시 성공 가능성이 높은 5개국 이하 주요국에 대한 제약바이오시장을 분석하고, 현지 법인 설립을 위한 추진 방안 및 매뉴얼을 도출하는 내용이다. 법인설립 추진 단계별 고려사항 및 추진 전략도 제시하도록 했다. 이밖에 주요국 법인 설립 시 이용 가능한 법인설립 컨설팅기관, 시장조사 기관 등 CRO 기업 및 협업 가능한 제약바이오기업 등을 디렉토리 북으로 작성하도록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