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 전폭적 지원 약속...외과 살리기 일환
가톨릭학교법인이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8개 부속 병원의 외과 살리기에 발 벗고 나섰다.
가톨릭학교법인은 15일 '생명존중의 영성 실천을 위한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외과학교실 비전 선포식'을 갖고 실질적인 외과 지원책을 발표하고 미래지향적인 도약을 다짐했다.
전공의 부족은 향후 일선에서 수술을 담당해야 할 전문의 부족 현상으로 이어지면서, 환자안전에 직결되는 문제 중 하나다.
박조현 주임교수(서울성모병원 외과)는 "앞으로 법인 및 의료원 등 상위기관의 지원 하에 전공의 확보를 위한 최상의 수련과 맞춤형 교육 시스템을 마련하고 수련과정에서의 복지혜택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박 주임교수는 특히 "전공의를 단순 진료인력으로만 보지 않고 피교육자로서 정당하게 대우할 것"이라며 "80시간 근무, 대체인력 확보, 4년차 전공의 해외연수, 내시경초음파실 파견 근무 그리고 인센티브 제공 등 구체적 방안의 실현 뿐만 아니라 의료원 산하병원, 동문, 협력병원 등과 같이 협의해 전공의들의 수련이후 진로를 적극 보장하는 등 파격적인 대우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선포식에는 법인 보직자와 김종석 대한외과학회장, 강무일 가톨릭중앙의료원장과 승기배 서울성모병원장을 비롯한 의료원 산하 병원장, 박조현 가톨릭의대 외과학 교실 주임교수, 그리고 각 임상과학교실 주임교수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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