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리리스 병용 D인자 억제제 '다니코판' 3상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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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리리스 병용 D인자 억제제 '다니코판' 3상 성공
  • 주경준 기자
  • 승인 2023.06.12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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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 야간혈색소뇨증 ALPHA 3상 결과 공유

야간혈색소뇨증(PNH) 환자를 위한 솔리리스·울토미리스와 병용요법제로 개발중인 D인자 억제제 '다니코판'(Danicopan)의 긍정적인 3상 결과가 공유됐다.

아스트라제네카는 9일 경구 D인자 억제제 '다니코판'과 기존 PNH 환자를 위한 솔리리스 또는 울토미리스 병용요법이 솔리리스/울토미리스 단독요법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한 헤모글로빈 수치를 달성한 ALPHA 3상(NCT04469465) 임상결과를 유럽혈액학회를 통해 발표했다.

63명의 참가 대상으로 진행한 3상에서 투약 12주차 기준선에서 헤모글로빈(Hgb)변화는 다니코판 병용요법군은 2.94 g/dL, 단독 대조군 0.50 g/dL로 유의미한 개선을 보였다.

같은기간 기준선에 헤모글로빈 2.00g/dL 이상 개선된 환자의 비율은 각각 59.5%대 0%로 차이가 컸다. 이외 수혈의존도 등 모든 2차 평가변수에서도 단독투약군 대비 임상적 개선을 제시했다.

C5억제제인 솔리리스와 울토미리스 만으로 질환의 관리에 어려움을 격는 환자의 비율은 약 10~20%에 달하며 이들 환자를 위한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아스트라제네카는 기대했다.

임상 연구자인 서울성무병원 혈액내과 이종욱 교수는 "에쿨리주맙(솔리리스)와 라블리주맙(울토미리스) 등 표준치료에 다니코판을 추가할 경우 피로와 빈혈이 개선되고 수혈 의존도는 낮추는 동시에 혈전의 위험까지 해결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고 밝혔다.

다나코판은 아스트라제네카(알렉시온)이 아칠리온(Achillion) 파마슈틸컬스로 부터 2020년 2월 인수 완료한 D인자 억제제 후보약물 2품목중 하나다. 

출처 : 아스트라제네카
출처 : 아스트라제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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