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센티스 넘어선 바비스모...황반변성치료제 시장 격변
상태바
루센티스 넘어선 바비스모...황반변성치료제 시장 격변
  • 주경준 기자
  • 승인 2023.04.27 09: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출시 1년만에 순위변동...올해 상반기 10억 달러 돌파 확실

로슈의 바비스모가 루센티스의 올해 1분기 매출을 추월하며 황반변성치료제 시장의 격변을 주도하고 있다.

로슈와 노바티스가 최근 발표한 1분기 실적발표에 따르면 바비스모의 1분기 매출은 4억 3200 스위스프랑(471억 달러/3월 31일 환률기준)으로 노바티스의 루센티스 매출 4억 1600만 달러를 단숨에 추월했다.

바비스모의 매출 급증과 함께 바이오시밀러의 출시로 인해 루센티스의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0% 감소한 영향이 황반변성 순위 변화를 촉진시켰다. 당장 선두주자인 아일리아를 추격 가시권에 두게 됐다.

바비스모는 2022년 1월 29일 FDA 승인을 받은 이후 지난해 매출은 5억 9,100만 스위스 프랑으로(약 6억 1900만 달러). 1분기 매출이 지난 1년 매출에 근접할 반큼 두드러진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루센티스의 지난해 매출 29억 3500억 달러와 비교, 두 품목간 큰 매출 격차도 사실상 무의미해졌다.

한편 기본적으로 루센티스는 로슈가 개발하고 노바티스가 판매를 담당하는 협업구조로 로슈의 실적발표시 매출로 잡히는 루센티스의 실적(1억 6700 스위스프랑)은 대부분 로열티 수입으로 해석된다.

이를 모두 로슈의 직접판매 매출로 분석하더라도 매출 격차는 크지 않아 바비스모는 2분기중 루센티스의 매출을 앞서게 된다.

한편 로슈는 지난 1월 20일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아 국내시장에 입성했다.

출처: 로슈 1분기 실적발표
출처: 로슈 1분기 실적발표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