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우병A치료제 '애드베이트', 급여 월12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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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우병A치료제 '애드베이트', 급여 월12회까지
  • 홍지연 기자
  • 승인 2018.06.20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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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환자에 치료횟수에 대한 연령제한 삭제

희귀질환 및 스페셜티 전문 글로벌 생명공학 제약기업 샤이어코리아(대표 문희석)의 혈우병A 치료제 ‘애드베이트®주(Advate INJ, 성분명: Octacog alfa, 혈액응고인자 VIII, 유전자재조합)’가 중증 환자 치료 횟수에 대한 연령제한이 삭제되었다. 이는 이번 달 1일자 보건복지부의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약제) 고시(보건복지부 고시 제2018-97호)’에 따른 것이다.

애드베이트®주는 유전자재조합 혈액응고인자 제8인자 제제로 혈우병A 환자의 일상적 예방요법을 위해 주 3회~4회의 정맥투여가 필요하다.

기존 혈우병 A 치료제 보험 급여 기준에 따르면 환자가 1회 내원 시 최대 5회분, 매월 2회 내원 시 총 10회분까지 급여를 인정받는다. 중증 혈우병A 환자의 경우, 만 18세를 기준으로 성인 환자와 소아청소년 환자를 나눠 만 18세 이하의 소아청소년 환자의 경우에만 1회 내원 시 최대 6회분, 매월 최대 12회분을 급여로 적용 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이번 개정 고시를 통해 중증 혈우병 A 환자는 연령과 관계없이 모두 1회 내원 시 최대 6회, 매월 최대 12회분에 대한 급여 혜택을 적용 받을 수 있게 됐다.

샤이어코리아 문희석 대표는 “이번 애드베이트®주의 보험 급여 기준 확대로 연령과 관계없이 더 많은 중증 혈우병 A 환우 들이 좀더 충분한 용량으로 일상적 예방요법을 할 수 있게 되었다.”며, “샤이어코리아는 앞으로도 혈우병 분야에서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국내 혈우병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혈우병A는 X염색체 변이로 인해 혈장 내의 응고인자 중 제8인자가 부족해 발생하는 출혈성 질환으로, [ii]국내에는 1,600여명 이상의 환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혈우병A의 근본적인 치료법은 없으나 제8인자 유전자재조합 치료제를 주기적으로 투여하는 예방요법을 통해 출혈빈도를 감소시켜 출혈사고를 예방하고 질환을 관리한다.

또한, 이번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약제) 고시'에서는 ‘애드베이트®주’를 비롯하여 다른 제8인자 유전자재조합 치료제 또한 급여 연령 제한 기준 확대 대상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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