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경희대병원서 '가바메드' 복용한 50대...이런 부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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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경희대병원서 '가바메드' 복용한 50대...이런 부작용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2.07.07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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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이상반응 모니터링 사례 공유...오심, 구토, 어지러움 발현

'내가 처방받아 먹은 약이 이런 부작용이 있었다?'

강동경희대병원 약제실은 최근 뉴스레터를 통해 입원환자가 복용한 약에서 발현된 약물 이상반응 모니터링 사례를 소개했다.

사례보고에 따르면 52세 여성환자는 2019년부터 왼쪽 팔 저림 증사응로 타 병원에서 물리치료 및 주사치료하며 보존적 치료를 했으나 호전되지 않고 타병원에서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은 후 강동경희대병원 신경외과 외래를 받았다.

이 환자는 지난해 왼쪽 팔이 저리고 오른쪽 손가락 감각이 무뎌지고 허리가 아프기 시작해 추가검사를 위해 12월14일 입원, 신경병성 통증치료제 프레가발린제제인 엔비케이제약의 '가바메드' 등을 복용 후 어지러움 및 구토를 호소했다. 이후 가마메트를 제외한 약 투여 후 특이사항이 없어진 사례다.

병원은 해당 사례와 관련 "의약품 등의 투여-사용과의 시간적관계가 합당하나 다른 의약품인 관절염 등 만성 질환 염증-통증치료제 세레콕시브의 영향을 배제할 수 없다"면서 "중단 시 중상이 소실되어 가능함(possible)으로 인과성을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어 프레가발린제제는 문헌정보에서 어지러움, 구토가 언급돼 있으며 6년간의 국내 시판 후 조사에서도 어지러움 1.71%, 구토 0.13%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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