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두통치료제 '프로바트립탄' 먹은 후 나타난 부작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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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두통치료제 '프로바트립탄' 먹은 후 나타난 부작용은?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2.07.27 05: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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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 지역의약품안전센터, 75세 환자사례 공유

편두통치료제인 '프로바트립탄'을 먹은 70대 여성이 뜻밖의 부작용을 호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한약사회 지역의약품안전센터(이하 지역센터)는 최근 75세 여성 환자가 해당 제제를 복용후 약물이상사례를 경험한 사례를 공유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신경성 장 질환과 편두통 병력의 75세 여성은 지난해 9월 프로바트립탄2.5mg를 투여받은 후 하루 이내 혈압상승을 경험했다. 

지역센터는 이와 관련 "약물투여와 이상사례 발생간 시간적 연관성이 있고 질병이나 다른 약물에 의한 증상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며 약물투여 중단시 및 재투여시 임상 반응에 대한 정보가 없으므로 가능함으로 봤다"고 평가했다. 

이어 "프로바트립탄 복용 후 흔하게 홍조, 흔하지 않게 말초한기, 고혈압이 나타날 수 있다"면서 "이 약은 중등도 또는 중증의 고혈압환자, 혈압이 조절되지 않는 경증의 고혈압환자에서는 투여하지 않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프로바트립탄은 국내에서 2009년에 허가받았으며 전조증상을 수반하거나 수반하지 않는 편두통의 급성치료에 사용된다. 또 편두통의 예방 목적으로는 사용하지 않으며 만약 1차 투여 후 치료반응이 없다면 같은 증상 발현시 재투여하지 않아야 한다. 

아울러 프로바트립탄 복용 후 흔한 이상반응은 어지럼증, 피로, 감각이상, 두통 및 홍조이며 혈관계 장애로 흔하지 않게 말초한기, 고혈압, 위장관계 장애로 흔하지 않게 설사, 연하곤란, 위불쾌감, 복부팽창, 드물게 과민성대장증후군이 나타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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