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더보이스 다국적제약 단신-12월 23~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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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더보이스 다국적제약 단신-12월 23~24일]
  • 문윤희 기자
  • 승인 2021.12.24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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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크레이, 전이성 유방암 환자에서 치료 효과 확인
 
한국노바티스는 전이성 유방암 치료제 피크레이(성분 알펠리십)의 BYLieve 임상 연구의 3가지 코호트 분석을 통해 다양한 환자군 및 질환 특성에서 치료 혜택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 12월 7일부터 10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 미국 샌안토니오 유방암 학술대회(SABCS 2021)에서 발표됐다.  

BYLieve는 오픈 라벨, 3-코호트 비-비교(non-comparative)로 진행되고 있는 임상 2상 연구로, CDK4/6 억제제와 내분비요법 병용요법을 포함한 이전 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는 HR+/HER2- 폐경 전∙후 여성 및 남성의 전이성∙진행성 유방암 환자에서 피크레이와 내분비요법 병용요법의 유효성과 안전성 프로파일을 평가했다. 

18개월 간의 추적 연구를 통한 안전성 프로파일 및 효과성 데이터에 따르면, BYLieve 코호트A에서 CDK 4/6 억제제와 아로마타제 억제제 병용요법 직후 피크레이와 풀베스트란트 병용요법으로 치료받은 환자의 전체생존기간 중앙값(median Overall Survival, median OS)은 26.4개월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95% CI: 21.0-30.5). 가장 흔하게 나타난 이상반응은 설사(63.8%), 고혈당증(59.8%), 매스꺼움(46.5%), 발진(31.5%)등 이었다.

BYLieve 코호트C에는 1차 치료로 항암화학요법, 내분비요법 또는 CDK 4/6 억제제 치료를 받은 환자들이 포함됐다. 1차 평가변수는 6개월 시점에서 질병의 진행 없이 생존한 환자의 비율로, 48.7%의 환자가 생존(95% CI: 39.3%-58.2%)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 데이터는 PIK3CA 유전자 변이 표적 치료제로서 피크레이의 임상적 근거를 확인했다. 가장 흔하게 나타난 이상반응은 고혈당증(65.1%), 설사(52.4%), 메스꺼움(40.5%), 발진(38.9%)이었으며, 새로운 이상반응은 나타나지 않았다.

BYLieve 코호트A의 바이오마커 및 사후 분석(pose-hoc) 결과, 내성으로 인해 CDK 4/6 억제제 치료를 조기에 중단한 전이성 유방암에서 피크레이와 풀베스트란트 병용요법이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CDK4/6억제제에 내성을 보인 환자의 다음 치료 단계 옵션으로 피크레이+내분비요법 사용의 근거를 마련했다. 3등급 이상의 이상반응이 나타난 환자 비율은 코호트A에서 6개월 이전 시점 84.6%(22명), 6개월 이후 시점 66%(66명)로 나타났다. 

또한 코호트A에서 순환 종양 DNA(ctDNA, circulating tumor DNA) 분석 결과(코호트A  mPFS 7.3개월), CKD4/6억제제 처방 이후 피크레이가 내분비요법의 종류나 종양의 유전적 특성, CKD4/6 억제제 내성과 관련된 다른 유전자 변이와 관계 없이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3건의 코호트 연구에서 새로운 이상 반응은 나타나지 않았다. 특히 코호트A의 환자들은 더욱 오랜 기간 치료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3건의 코호트 연구에서는 새로운 이상 반응이 나타나지 않아 피크레이를 통한 치료 독성의 누적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보 노디스크, 카카오톡 채널 ‘당뇨Talk’ 공식 오픈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은 보건 의료 전문가에게 인슐린 제품을 포함한 당뇨병 치료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의료진용 카카오톡 채널 ‘당뇨Talk’을 지난 3일 전격 오픈했다고 밝혔다.

‘당뇨Talk’은 보건 의료 전문가들이 시·공간에 제약 없이 인슐린 제품 및 질환에 대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채널은 스마트폰 및 태블릿PC에서 모두 이용 가능하며, 의료진 전용 오픈 안내 리플렛을 통해 QR코드로 접속 후 보건의료 전문가 인증 절차를 거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당뇨Talk’은 비대면, 비접촉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새로운 디지털 채널로, 보다 효과적으로 최신 의약학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양질의 컨텐츠를 주기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 채널에서는 ▲당뇨병과 인슐린 치료의 최신 정보 ▲제품 정보 ▲환자 교육자료 ▲환자들이 인슐린에 대해 갖고 있는 오해와 궁금증에 대한 영상 ▲인슐린의 역사 등에 대한 컨텐츠 확인이 가능하며, 다양한 제품 및 질환 관련 의약학 자료를 다운로드 할 수 있는 보건의료전문가용 포털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노보 노디스크제약은 당뇨Talk 보건의료전문가용 채널에 이어 조만간 환자용 채널도 오픈하여 복약지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를 지속 제공할 예정이다.

알콘, ‘All That PCIOLs’ 심포지엄 성료

한국알콘은 제1회 ‘All That PCIOLs’ 온라인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All That PCIOLs 심포지엄은 ‘노안 교정용 인공수정체의 모든 것’이라는 명칭에서 드러나는 것처럼, 진일보된 노안 교정용 인공수정체가 활용되는 다양한 안과 질환의 임상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질환 별 최적의 수술 전략과 치료 결과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알콘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노안백내장 수술의 모든 것이라는 주제로 정기적으로 심포지엄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제1회 All That PCIOLs 심포지엄은 노안백내장과 난시를 주제로 11월 30일, 노안백내장과 다양한옵션에 대한 주제로 12월 7일 양일 간 세션이 마련됐다. 

지난 달 30일 진행된 1차 세션에서는 SNU안과 정의상 원장, 퍼스트삼성안과 최성호 원장, 카이안과 전소희 원장이 참여해 임상 현장에서의 난시 측정 원리 적용 방안, 망막 질환 환자의 난시 교정 필요성을 주제로 한 심도 깊은 논의가 공유돼 참석한 130여 명의 안과 전문의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최성호 원장은 아크리소프(AcrySof) 토릭 렌즈가 우수한 회전 안정성(rotational stability)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수술 후 문제점이 발생한다면 산동하기 전 각막 난시부터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소개했다. 

모든 각막 측정기가 실제 각막 상태를 정확히 반영하지 못한다고 지적하며, 각막 난시는 3회 이상의 반복검사를 통해 일관된 검사 결과가 나오는지 확인할 필요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난시 값의 차이가 클수록 불규칙 난시의 영향이 클 가능성이 높아 각막 지형도 검사를 통해 난시의 신뢰 여부를 확인하고, 후면 각막 난시의 기여도와 중심부와 주변부의 난시 차이도 확인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7일 진행된 2차 세션에서는 밝은안과21병원 윤길중 원장, 서울밝은세상안과 문건 원장, 센트럴서울안과 최재완 원장이 좌장과 연자로 참여했다. 두 연자는 다초점 인공수정체 팬옵틱스 임상 경험 및 비교 분석, 녹내장 환자 대상 노안 교정용 인공수정체 활용 방안 등을 공유해 참석한 120여 명의 안과 전문의들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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