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ST, 지난해 5866억원 매출...4.2% 감소
상태바
동아ST, 지난해 5866억원 매출...4.2% 감소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1.02.03 15: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업이익 전년대비 39.0% 감소한 348억원
순이익 전년대비 75.1% 감소한 161억원

동아에스티가 지난해 저조한 실적을 내놓았다.

동아에스티는 3일 지난해 실적을 공개했다.

코로나19 등의 불확실한 외부 환경 속에서 ETC 부문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기술수출 수수료 감소, 해외수출 부문 감소, 의료기기 일부 품목 계약 종료에 따라 전년 대비 하락했다.

매출액은 전년 6122억원 대비 4.2% 감소한 5866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9.0% 감소한 348억원, 당기순이익도 전년대비 75.1% 감소한 161억원이었다. 

ETC(전문의약품) 부문의 2020년 매출은 자체개발 신약인 당뇨병치료제 슈가논, 기능성소화불량치료제 모티리톤, 위염치료제 스티렌, 소화성궤양치료제 가스터, 인성장호르몬제 그로트로핀이 성장함에 따라 전년 대비 증가했다.

해외수출 부문의 매출은 일본에서 발매된 빈혈치료제 다베포에틴알파 바이오시밀러의 매출 증가 및 결핵치료제 크로세린, 클로파지민의 WHO 수출로 증가했으나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캄보디아 캔박카스 등 수출 감소에 따라 전년 대비 하락했다.

의료기기·진단 부문은 진단영역인 감염관리 분야 성장으로 매출이 증가했지만 4분기 중 의료기기 일부 품목의 계약 종료에 따른 매출 감소로 전년대비 역시 내려앉았다.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은 기술수출 수수료 감소 및 연구개발비 증가에 따라 하락세를 나타냈다.

동아에스티는 R&D에서 단기/중기로는 대사내분비치료제 DA-1241, DA-1229(슈가논), 패치형 치매치료제 DA-5207, 과민성방광치료제 DA-8010을 개발하고 있으며, 장기로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면역항암제와 치매치료제 파이프라인 확대, 개발할 계획이며 올해는 건선치료제 바이오시밀러 DMB-3115의 글로벌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건선치료제 DMB-3115는 유럽 임상1상 중이며 올해 1월 미국 임상3상 임상시험계획(IND) 승인 및 유럽 임상3상 임상시험계획(IND) 단계적 신청할 예정이다.

당뇨병치료제 DA-1241은 미국 임상1b상 완료했으며 안전성에 유의한 이슈가 없었으며, 약력학지표에서도 임상2상 시험으로 진행할 수 있는 긍정적인 결과 확인했다.

당뇨병치료제 DA-1229(슈가논)는 브라질에서 허가 신청, 중남미 17개국에서 발매(2개국) 및 허가 진행 중. 대동맥판막석회화증치료제로 개발 위해 합작사인 레드엔비아가 국내 임상2상을 진행 중이며, 20년 9월 미국 임상2b/3a상 임상시험계획(IND) 승인했다.

주 1회 패치형 치매치료제 DA-5207은 국내에서 임상1상을 완료하고 생물학적동등성시험(Pilot BE) 진행중이며, 인도에서 임상1상 진행 중. 과민성방광치료제 DA-8010은 국내 임상2상 결과에서 위약(Placebo)대비 유의적인 개선 결과를 확인하고, 국내 임상3상을 위한 장기독성 시험 진행 중이다.

파킨슨병치료제 DA-9805는 미국 임상2a상 완료, 면역항암제 DA-4501은 후보물질 선정 중이다. 이 밖에도 KIST로부터 타우단백질 관련 치매치료제 선도물질을 확보했으며, 대구첨복재단과 공동연구를 통해 면역항암제 선도물질을 확보했다.

한편 부문별 현황을 구체적으로 보면 ETC(전문의약품)은 전년 대비 6.6% 증가한 3,402억 원이었다. 2019년 3193억원이었다.

주요제품은 슈가논(당뇨병치료제)의 경우 전년 대비 67.4% 증가한 238억원이었다. 2019년 142억원이었다. 모티리톤(기능성소화불량치료제)은 전년 대비 7.1% 증가한 290억 원이었다. 2019년 271억원.

스티렌(위염치료제)은 전년 대비 2.2% 증가한 209억원이었다. 2019년 204억원이었다. 가스터(소화성궤양치료제)는 전년 대비 33.7% 증가한 223억원을 찍으면서 기염을 통했다. 2019년 167억원이었다. 그로트로핀(성장호르몬제)는 전년 대비 32.1% 증가한 325억원이었다. 2019년 246억원이었다. 주블리아(손발톱무좀치료제)도 전년 대비 22.3% 증가한 223억원이었다. 2019년 182억원이었다. 

해외수출은 전년 1591억원 대비 7.8% 감소한 1467억원으로 부진했다.

주요제품은 캔박카스가 전년 905억원 대비 8.0% 감소한 833억원이었다. 크로세린/클로파지민(결핵치료제)는 전년 114억원 대비 21.9% 증가한 139억원이었다.

다베포에틴알파 바이오시밀러(빈혈치료제)는 전년 10억원 대비 752.8% 증가한 88억원으로 급성장했다. 에포론(신성빈혈치료제)는 전년 36억원 대비 34.3% 증가한 48억원이었다. 

이밖에도 의료기기·진단은 전년 815억원 대비 10.9% 감소한 726억원이었으며 기술수출 수수료 외의 경우 전년 524억원 대비 48.3% 감소한 271억원이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