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어떤 사례가 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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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어떤 사례가 보상?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1.01.25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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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푸리놀 '독성표피괴사용해'...이오헥솔 '아나필락시스성 쇼크'
사망보상금-장례비 4건, 장애보상금 2건, 진료비 25건 지급
식약처, 지난 15일 심의위원회 개최...전체 34건 중 3건만 미지급

올해 첫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를 받은 사례는 어떤 사례가 있을까?

식약처는 지난 15일 2021년 첫 의약품부작용 심의위원회를 열고 신청된 34건의 안건을 심의했다. 이중 33건은 원안대로 지급 결정, 3건은 의심의약품 사용의 적정성 미인정

또는 의약품-부작용간 인과관계가 인정되지 않아 미지급으로 결정됐다.

심의결과에 따르면 치료를 위해 먹은 약으로 뜻하게 않게 사망사고로 이어진 약물은 부작용보고에 많이 등장하는 통풍치료제 '알로푸리놀'와 조영제 '이오헥솔'이었다.

사망일시보상금-장례비를 지급한 사례에서 알로푸리놀을 복용해 독성표피괴사용해 부작용이 나타난 2건과 이오헬솔을 먹고 아나필락시스서 쇼크로 사망한 사례 2건 등 총 4건의 사례가 사망일시보상금과 장례비를 받게 됐다.

또 항생제인 '아목시실린-클라불란산칼륨'과 '아세트아미노펜'을 복용한 후 독성표피괴사용해에 의한 눈의 장애와 결핵치료제 '에탐부톨염산염'을 먹은 후 장애를 입은 2건의 사례도 장애일시보상금을 받게 됐다.

나머지 27건은 부작용에 따른 진료비를 지급받게 됐다.

주요내용을 보면 알로푸리놀에 의한 드레스증후군, 독성표피괴사용해, 스티븐스-존슨 증후군 등으로 진료비를 지급받게 됐다.

또 뇌전증치료제 '라모트리진'를 복용 후 스티븐스-존스 증후군이 발현된 사례, 혈전제인' 클로피도그렐황산염'을 사용후 드레스증후군, 항생제인 '세폭시틴나트륨' 의 약물 발진, 무좀약인 '이트라코나졸고체분산체' 복용후 드레스증후군,  소염진통제 '케토롤락트로메타민염' 복용후 아나필락시스성 쇼크로 인한 사지마비의 장애를 입은 환자에게 진료비가 지급된다.

이 밖에도 '비씨지균도쿄172균주'의 림프절염 부작용과 '정제폐렴구균폴리사카라이드-디프테리아CRM197단백질접합체'의 연조직염과 약물발진, '라모트리진'의 스티븐스-존슨 증후군, 카르바마제핀의 드레스증후군, '알벤다졸'의 약물-유발 간 손상 등이 진료비를 지급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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