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대구·경북 코로나19 현장 지원 간호사 387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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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대구·경북 코로나19 현장 지원 간호사 3874명"
  • 양민후 기자
  • 승인 2020.04.10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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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간호협회 조사결과 발표

지난달 대구·경북지역 코로나19 의료현장에 자원봉사를 신청한 간호사가 4000명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간호협회는 3월 한달 간 대구·경북지역에 자원봉사를 지원한 간호사가 3874명으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지원자 가운데 실제 현장에 투입된 인원은 900명이었다. 이에 대해 협회측은 “중앙사고수습본부가 심각한 상황을 반영해 중환자실 경력자를 우선 배치하다 보니 많은 인원들이 의료현장에 투입되지 못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간호사들의 현장투입에 따라 해당지역 코로나19 일일 신규환자는 50일새 821명에서 25명으로 크게 감소했다. 현장에 다녀온 자원봉사 간호사들은 자가격리로 인해 주변의 냉대를 받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은 감염병 전문간호사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신 회장은 “자원봉사로 대체하는 임시방편 체계보단 감염병 전문간호사 육성, 전문병원 설립을 통해 국가적 재난에 대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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