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간호협회는 코로나19 의료현장의 적정 간호사 인력배치와 근무자에 대한 충분한 휴식 제공이 급선무라고 7일 밝혔다.
코로나19 의료현장에서는 간호사들의 감염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앞서 의정부성모병원, 마산의료원 등에서 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한간호협회는 코로나19 전담병원 간호사들을 대상으로 감염노출 위험성과 원인을 긴급 파악했다.
그 결과, 코로나19 간호현장의 고강도 노동으로 인한 피로 누적과 취약한 병원 내 시스템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은 “코로나19 현장에서 연일 강행군 중인 간호사들은 휴식조차 제대로 취하지 못하고 있다”며 “적정 간호사 배치와 근무자에 대한 충분한 휴식 및 안전한 시스템이 보장돼야 감염으로부터 모두를 지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적정 간호사의 배치가 이뤄지지 않은 이유는 수급의 불균형 때문”이라며 “정부가 적극 나서 근무환경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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