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약 '멜파란', '디누톡시맙-베타' 부족없도록 모니터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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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약 '멜파란', '디누톡시맙-베타' 부족없도록 모니터링"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0.04.06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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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코로나19 장기화에 희귀약 안전공급 최선 노력 약속

일부 희귀약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는다는 일부 언론의 지적에 대해 식약처가 적극적으로 해명에 나섰다. 

식약처는 다발성 골수종치료제인 '멜판란'과 희귀소아암치료제 '디누톡시맙-베타'의 공급에 문제가 없다고 6일 밝혔다. 희귀질환자의 치료기회 보장을 위해 희귀의약품이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코로나 19 장기화에 대비해 희귀의약품 수급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먼저 '멜팔란(Melphalan)' 의약품은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에서 독일 및 영국 소재 의약품 도매업체에서 구입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항공편 제한 및 수출제한 조치는 없다며 '멜팔란'의 수급에는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의 발빠른 조치로 현재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언급된 환자도 치료 일정에 맞게 해당 의약품을 추가 수입해 사용에 문제가 없도록 조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 '디누톡시맙-베타(Dinutuximab -beta)' 의약품은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에서 스위스 소재 의약품 도매업체에서 구입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항공편 제한 및 수출제한 조치는 없다고 알렸다.

식약처는 "환자치료에 차질이 없도록 필요한 경우 의약품 구입을 위한 예산의 이·전용 등을 기재부와 협의하고 내년에도 희귀의약품이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예산편성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향후 식약처와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는 희귀의약품 등에 대한 수급현황을 모니터링하고 항공특송업체 및 현지 대사관 등과 협력하는 등 해당 의약품의 안정공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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