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급병원과 종합병원 등 대상…"원인물질 분석, 의료진 치료 의사결정 지원"
지역 주민들의 급성중독환자 치료를 위한 호남지역 연구기관이 지정될 전망이다.
8일 의료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호남권 중독분석실 구축 운영 사업' 공개모집을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
현재 서울과 강원, 대전, 대구, 전남광주, 부산 등 중독분석실을 운영하고 있다.
호남권역 중독분석실 운영기간이 올해 12월말 종료 예정으로 차기 운영기관 선정이 필요한 상황이다.
지원 예산은 연간 3억원으로 중독 원인물질 성분 및 혈중농도 분석, 24시간 검체 접수 및 분석체계 운영, 분석 결과 회시, 품질관리 및 운영 실적 보고 등을 수행한다.
사업기간은 2027년 1월부터 2029년 12월말까지 3년이다.
복지부가 사업을 총괄하고, 중앙응급의료센터가 현지점검 및 운영평가를 맡는다.
중독분석실 운영을 위해 시설과 장비 및 전문인력을 갖춰야 한다.
인력의 경우, 24시간 상시 운영을 위해 분석전문가 1명과 분석 요원 또는 보조인력 2명 등을 확보해야 한다.
독립된 시설을 원칙으로 원심분리기와 초저온 냉동고, 국소 배기 및 안전설비, 정밀분석장비 등을 구비해야 한다.
특히 야간과 주말, 공휴일 대응이 가능한 교대 근무체계 및 결원 발생 시 대체인력 투입 방안 그리고 임상자문단 등은 필수조건이다.
검체 접수 후 정량분석은 6시간 이내, 정량분석은 8시간 이내 회신을 원칙으로 한다.
중독분석실은 사업 수행 중 생성된 원천 데이터와 통계자료, 분석결과 등을 중앙응급의료센터에 제출해야 하며, 분석자료 및 성과물을 학술지 게재, 학회 발표 등 대외적 공개할 경우 중앙응급의료센터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번 공모 대상은 호남권 종합병원, 상급종합병원, 비영리법인, 학술연구기관, 교육기관 등이다.
신청 기관은 중독분석실 신청서와 운영 계획서, 참여 서약서 등을 9월 30일까지 중앙응급의료센터에 직접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접수해야 한다.
재난의료정책과는 "중독분석실 위탁 운영을 통해 급성중독환자의 원인물질 및 혈중농도를 분석하고 결과를 제공해 의료진 치료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호남권 중독분석실 구축 운영 사업에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