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계별 산제처방 개선 활동...알약 처방 감소 등 업무 효율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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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별 산제처방 개선 활동...알약 처방 감소 등 업무 효율화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5.06.18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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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약제부, 간호사 만족도 향상 등 성과 공유
[사진=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사진=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산제처방에 대한 단계별 개선활동을 진행해 알약 처방 감소 등 업무 효율화를 본 병원이 있어 주목된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약제부(서다빈, 권희진, 서지연, 정유나)는 원내에서 불필요한 산제 처방 개선활동을 통해 환자는 물론 간호사 등의 업무 효율화한 사례를 공유했다. 

해당 병원은 산제 복용 환자에게 알약이 처방되는 경우가 빈번했고 분쇄 불가한 약뿐만 아니라 산제로 조제 가능한 약들도 '산제' 처방 누락으로 알약으로 처방되는 경우가 있었다. 

이에 산제 복용 환자의 약물 준비 및 투여에 불편함이 초래되며 간호 설문 결과 61.7%는 처방 변경을 요청하는 대신 병동에서 직접 알약을 분쇄해 투약한다고 답변하고 분쇄가 불필요한 붕해정 등 특수제형의 약물을 병동에서 자체 분쇄하는 경우도 5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불편을 초래하고 업무의 비효율성을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해 개선활동을 추진한 것이다. 

개선활동으로는 먼저 처방단계에서 '산제' 처방이 누락되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 '산제 복용 환자 등록 기능'의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산제 불가약에 대한 다른 제형의 대체 약품에 대한 안내를 통해 산제로 조제가 불가능한 알약 처방을 감소시키고자 했다. 

또 조제단계에서는 산제 복용환자의 알약 처방에 대한 약사의 중재업무를 강화해 산제 환자의 알약 처방을 검토했으며 처방 변경이 필요한 경우 처방의에게 요청했다. 

복용단계에서는 원내 붕해정-확산정 약품, 붕해정-확산정 외 물에 녹여 투약 가능한 약품(자체 붕해시험 자료) 안내를 위해 사내 게시판 및 포스터 배포를 통해 홍보했고 약품명 내 일괄적으로 '붕해' 표기를 해 쉽게 구분해 복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그 결과, 산제 복용환자 처방 중 알약 처방비율은 21.7%에서 9.7%로 줄었다. 산제로 처방 가능한 알약 처방 비율은 8.5%에서 1.5%로, 산제로 처방 불가능한 알약 처방 비율은 13.2%에서 8.2%로 감소했다. 분쇄가 불필요한 특수제형에 대한 병동 간호사의 인지도는 56%서 73%로 증가했고 산제 관련 업무에 대한 병동 간호사의 만족도 점수는 5점 만점에서 2.88점에서 3.15%로 약 9.4% 증가했다. 

약제부는 이와 관련 "이번 활동을 통해 산제 복용 환자에게 처방된 산제 가능-불가능 알약의 처방이 모두 감소했다"면서 "산제 복용 환자에게 처방되는 불필요한 알약 처방 감소와 특수제형에 대한 안내, 투약 방법 개선 등을 통해 산제 업무 관련 간호사 만족도가 향상됐다"고 밝혔다. 

다만 "산제 복용 환자의 처방관리를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교육이 필요하며 향후 보다 효율적인 대체제 안내와 중재를 위해 전산시스템을 개발과 활용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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