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중음성유방암 환자들의 삶에 새로운 희망 선사"
"키트루다 등 혁신 치료제 접근성 향상 위한 노력 이어갈 것"
삼중음성유방암 환우회인 '우리두리구슬하나'가 길리어드코리아의 항체약물접합체(ADC, Antibody-Drug Conjugate) 트로델비(성분 사시투주맙고비테칸)의 급여 등재 소식에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환우회는 트로델비 급여 진행 과정에서 환자들의 뜻을 알리는데 주력한 故이두리 대표의 헌신을 기리는 동시에 그동안 경제적인 이유로 치료를 받지 못했던 환우들에게 삶의 희망을 선사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두리 대표는 2019년 환우회를 결성해 삼중음성유방암을 알리는데 주력하는 한편 환자들의 정서적 지원과 권익향상에 앞장서 왔다. 2023년부터는 삼중음성유방암치료제인 트로델비와 키트루다 급여 확대를 위한 활동을 전개하며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오다 지난해 11월 트로델비 1차 투약을 마치고 유명을 달리했다.
우리두리구슬하나는 23일 트로델비 급여 등재에 대해 성명을 내고 "6월 1일부로 트로델비의 건강보험 급여 등재라는 가슴 벅찬 기쁜 소식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삼중음성유방암 환우들의 간절한 염원이 건강보험 급여 등재라는 결실을 맺어 이제 환우들의 삶에 새로운 희망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결정은 故이두리 대표의 끊임없는 노력과 숭고한 헌신 덕분에 가능했던 일이라 생각한다"면서 "치료제 급여화를 위해 애써주신 제약사, 정부 관계자분들, 삼중음성유방암 환자의 치료 환경 개선을 위해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의 응원과 지지 덕분"이라고 공을 돌렸다.
그러면서 "그동안 경제적 부담으로 치료에 어려움을 겪었던 많은 환우분들이 이제는 사랑하는 가족 곁에서 조금은 돈 걱정 덜면서 안정적으로 치료받으며, 건강한 일상과 소중한 시간을 얻어나갈 것"이라면서 "트로델비가 환우들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생명 연장에 큰 희망을 안겨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우리두리구슬하나는 삼중음성유방암 인식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우리두리구슬하나는 "삼중음성유방암은 다른 유방암과 달리 치료가 까다롭고 환자들의 고충이 큰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사회적 이해는 아직 부족하다"면서 "환우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서 소외되지 않고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치료 환경 개선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환우회는 마지막으로 "조기 삼중음성유방암의 수술 전후 요법으로 효과를 보이고 있는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와 같은 혁신적인 치료제들의 접근성 강화와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성명을 마무리 했다.
한편 트로델비는 이번 급여 진입으로 혁신신약의 기준이 새롭게 정의된 ICER 적용의 첫 사례가 됐다.
신약 급여 평가에서 '혁신성' 기준을 충족하려면 ▲대체 가능하거나 치료적 위치가 동등한 제품 또는 치료법이 없는 경우 ▲생존기간 연장 등 최종 결과지표에서 현저한 임상적 개선이 인정 가능한 경우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신속심사로 허가된 신약(GIFT) 또는 이에 준하는 약제로 위원회에서 인정한 경우 등에 포함돼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