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 청원 채웠던 '베스레미·트로델비' 소생 기회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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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 청원 채웠던 '베스레미·트로델비' 소생 기회 잡는다 
  • 문윤희 기자
  • 승인 2024.05.31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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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단체연합, 성원된 약제 신속 검토 복지부에 요청
21대 회기 만료 폐기 기사회생 기회 

국민청원동의 5만을 채웠지만 21대 국회 회기가 만료되면서 폐기된 청원관련 약제들이 환자단체의 의견서 제출로 다시한번 급여 진입 가능성을 열게 됐다. 

이달까지 국민동의청원 절차를 밟으며 5만 성원을 기록했던 삼중음성유방암치료제 트로델비(성분 사시투주맙고비테칸), 진성적혈구증가증치료제 베스레미(성분 로페그인터페론알파-2b, 유전자재조합)와 현재 성원이 진행되고 있는 폰히펠-린다우병 치료제 웰리렉(성분 벨주티판) 등이다. 

환자단체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환자단체연합(이하 환연)은 지난 30일 보건복지부 보험약제과에 트로델비, 베스레미, 웰리렉 급여 신속 처리에 대한 의견서를 제출했다.  

환연이 복지부 보험약제과에 의견서를 제출한 배경에는 환자들의 민원과 호소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의견서에는 국민동의청원에 올랐던 약제에 대한 신속한 암질환심의위원회 상정과 급여적정성평가 심의를 요구하는 내용이 담겨졌다.  

앞서 트로델비는 올해 1월과 5월 두 번의 국민동의청원에 올라 5만 성원을 채운 바 있으며 베스레미는 올해 2월 두번째로 올려진 청원이 5만명을 넘기며 복지위에 회부됐었다.

웰리렉은 이달 5월 22일 성원을 시작해 31일 자정을 기해 3만 6000명이 넘는 성원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국회 임기 만료로 청원이 폐기되자 환자단체 관계자들은 뉴스더보이스에 억울하다는 심정을 전해 왔다. 

한 환우회 관계자는 "국회로부터 21대 국회 임기 만료로 인한 청원 폐기 안내를 받았다"면서 "국회 회기가 끝나면 성원이 폐기된다는 사실을 알았다면 청원을 5월에 시작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환우회 관계자는 "국민동의청원이 기간 한정이라는 사실을 먼저 환자들에게 알렸다면 이렇게 허무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5만 성원을 채우는 것은 보통 일이 아니다. 환자들의 노력을 거품으로 만들지 말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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