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삼성서울병원을 찾은 환자에게 새롭게 치료를 위해 처방되는 약은 과연 어떤 것들이 있을까.
삼성서울병원 약제부는 최근 지난 6월20일 제55차 약물구매선정실무위원회 신약통과약물 현황을 공유했다. 이번에 통과된 품목은 19품목으로 원외용과 기존제품 대체품목도 적지않았다.
신규통과약물을 보면 유한양행의 고혈압치료제 '아타칸정'을 비롯해 보령의 전이성 소세포폐암치료제 '젭젤카주', 셀트리온의 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 '유플라이마펜주'이 포함됐다.
원외용으로 처방목록에 오른 품목은 다이이찌산쿄의 고혈압치료제 '세비카HCT'와 한국얀센의 전립선암치료제 '얼리다정',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의 당뇨병치료제 '에스글리토정' 등 다국적제약사 품목이 신규 포진됐다.
여기에 국내 상위 제약사의 품목들이 대거 처방목록에 올랐다.
대웅제약의 국산신약 당뇨병치료제 '엔블로정'과 엘지화학의 당뇨병치료제 '제미다파정', 일동제약의 편두통치료제 '레이보우정', 유한양행의 '유한메트포르민 서방정', 종근당의 안검염 등에 쓰이는 1회용 점안액 '프레드벨1% 점안액', 제일약품의 고혈압-고지혈증복합제 '텔미칸큐정', 부광약품의 불면증단기치료에 사용되는 '잘레딥캡슐'이 들어갔다.
아울러 기존 제품을 대체한 품목들도 있었다.
경보제약의 진통제 '맥시제식주'와 동화약품의 조현병치료제 '클자핀정', 국제약품의 혈관손상치료제 '레티움정', 제이텍바이오팜의 급성전골수구성백혈병치료제 '아시트리주', 광동제약의 전이성 비소세포폐암치료제 '레피사정', 삼일제약의 저알부민혈증개선제 '리박트과립'이 이에 포함돼 환자치료에 쓰이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