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RP 편두통 치료제 신약, 이번엔 ODT 도입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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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RP 편두통 치료제 신약, 이번엔 ODT 도입 경쟁 
  • 문윤희 기자
  • 승인 2023.06.23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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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브비 큐립타 VS 화이자 너텍…국내 허가 절차 진행 중
보톡스·엠겔러티 선점한 시장, 경구용제 승전보 가능성에 눈길 

그 동안 편두투통치료제 시장을 양분하고 있던 보톡스와 엠겔러티(성분 칼카네주맙), 아조비(성분 프레마네주맙)에게 강력한 경쟁자가 등장할 전망이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편두통치료제 시장에 진입해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CGRP(Calcitonin Gene-Related Peptide) 타깃 치료제 영역에 새로운 경구제의 등장이 예고되고 있다. 

그동안 보톡스를 비롯해 새롭게 등장한 약물들은 모두 주사제였다. 화이자의 너텍(성분ODT(성분 리메게판트)과 애브비의 큐립타(성분 아토게판트)는 모두 경구용제로 복용 편리성을 높였다는 강점을 지니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급여권에 진입한 편두통 치료제는 CGRP 억제제인 엠겔러티와 아조비로 ▲최소 1년 이상 편두통 병력 ▲투여 전 최소 6개월 이상 월 두통일수가 15일 이상이면서, 그 중 한 달에 최소 8일 이상 편두통형 두통 ▲최근 1년 이내에 3종 이상의 편두통 예방약제에서 치료 실패를 보인 환자 등에 투여 된다. 처방 받은 후 최대 투여기간은 12개월이며 투여 3개월마다 반응평가를 실시해야 한다.

너텍과 큐립타는 경구용제로 주사제에 비해 편의성을 높였다는 장점이 있다. 

두 약물은 현재 국내 시장 진입을 위한 허가잘차를 밟고 있다. 

주사제 약물과 경구제 약물의 차이점도 있다. 앰겔러티와 아조비가 CGRP에 직접 결합해 CGRP의 효과를 억제하는 단클론항체라면 너텍과 큐립타는 CGRP 수용체에 결합해 차단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주사제 약물들은 경구용 약제와 차별성을 갖기 위한 임상도 진행 중인 상태다. 릴리가 개발한 엠겔러티는 화이자 너텍과 직접 비교 임상 CHALLENGE-MIG에서 1차 평가변수인 월간 편두통 일수 50% 감소 비율이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릴리는 엠겔러티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경구제 너텍과 직접 비교 임상을 진행했으나 통계적인 우월성을 확보하는데는 실패했다. 

한편 두 경구제 중 규제 당국의 허가를 먼저 받을 곳으로는 화이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화이자는 너텍의 식약처 승인을 위해 지난 2020년 6월부터 국내 임상을 진행했다. 

애브비 역시 국내 허가를 위한 임상을 마치고 승인 신청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CGRP 치료제 경쟁이 그간 보톡스, 엠겔러티, 아조비 간의 구도였다면 향후 1~2년 사이에는 주사제인 약제들과 새로운 경구제와의 경쟁구도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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