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V감염자 매년 1100명 발생…검진실적은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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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V감염자 매년 1100명 발생…검진실적은 감소
  • 문윤희 기자
  • 승인 2022.10.18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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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HIV 환자가 1100명 수준으로 발생하고 있음에도 검진실적은 저조해 적극적인 검진 확대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강기윤 국민의힘 의원(보건복지위원회)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HIV 신규감염자 현황과 검진 실적'에 따르면 HIV 신규 감염자가 매년 평균 1,100여명이 발생하는 반면 보건소 검진실적은 2017년 50만명에서 2021년 10만여명으로 감소했다. 

예산 역시 2017년 10억 규모를 유지하다 9억원대로 감소됐다. 

강기윤 의원은 "후천성면역결핑증 예방법 제3조를 준수하려면 먼저 감염인의 검진이 우선시 돼야 한다"면서 "펜데믹이 되면서 보건의 모든 기능이 코로나로만 집중되다보니 기존 감염병의 체계 및 검진이 낮아지는 것이 아닌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또 "보건소에서 HIV검진을 코로나 전보다 더 활발하게 진행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특히 향후에도 또 다른 감염병 발병 시 HIV 같은 기존 감염병에 대한 검진 등 사업들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방역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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