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인력난에 공공기관 어쩌나?...채용공고만 되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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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인력난에 공공기관 어쩌나?...채용공고만 되풀이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2.07.20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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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안전관리원, 일반 기업대비 낮은 임금으로 구인난 지속

의약품 관련 다양한 사후관리를 주관하고 있는 의약품안전관리원이 최근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비대면 분야의 확장으로 IT 관련 산업이 팽창하면서 인력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어 IT관련 인력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

의약품안전관리원은 의약품부작용보고와 피해구제, 마약류관리, 장기추적조사 등의 실행기관으로 IT시스템 관리에 적지않은 인력이 필요한 상황. 하지만 최근들어 적시에 필요인력을 구인하기가 더욱 힘들어졌다는 후문이다.

이는 IT기업으로부터 시작된 인력난과 그에 따른 임금상승으로 일선 공공기관이 뽑는 채용공고에는 관심도가 낮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공공기관이 제안할 수 있는 임금체계로서는 일반기업과의 임금격차가 더욱 커지고 있는 것. 이에 구인난이 지속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 의약품안전관리원 관계자는 "채용공고를 해도 낮은 인건비에 지원자도 없어 다시 재공고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면서 "특히 IT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 구하기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한편 의약품안전관리원은 계속된 역할 확대로 인한 열악한 근무환경 개선 등을 위해 이전을 준비해왔으나 예산부족으로 계획이 일단 보류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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