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여 진입 대웅 '펙수클루정', 허가 심사자 종합의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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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여 진입 대웅 '펙수클루정', 허가 심사자 종합의견은?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2.06.30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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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품목허가 보고서..."에스오메프라졸 대비 비열등"
중요한 잠재적 위해성-부족정보 감시등 향후 조치계획도

7월1일부터 본격적으로 939원에 보험급여시장에 진입하는 대웅제약의  '펙수클루'는 과연 어떤 내용으로 품목허가를 받았을까?

지난 2월 공개된 식약처의 품목허가 보고서의 심사자 종합의견 등에 따르면 펙수클루는 위벽세포에 존재하는 프로톤펌프에 칼륨이온과 경쟁적으로 결합해 가역적으로 위내 산분비를 억제하는 칼륨경쟁적 위산분비억제로서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로 개발된 국내 신약이다. 

대웅제약은 해당 품목허가를 위해 비임상시험 자료 중 단회, 반복, 유전, 생식발생, 발암성, 기타독성 독성시험자료와 약리시험 자료를 제출했다. 

또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2상, 3상 임상시험에서 에스오메프라졸 대비 위내시경 소견상 치유율에서 비열등이 관찰돼 대상환자군에 대한 유효성 인정가능하며 최대 8주간 투여시 안전성 및 내약성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환자 231명을 대상으로 이 약 40mg 또는 에스오메프라졸 40mg을 최대 8주까지 투여한 무작위배정, 이중눈가림, 비교 3상 임상시험을 수행, 8주 누적 치유율이 각각 99.07%(107명/107명), 99.10%(110명/111명)으로 에스오메프라졸 대비 비열등했다. 

물론 중요한 안전성 쟁점도 있었다.

랫드 및 비글견 반복투여독성시험결과, 위장관계 증상인 구역, 구토, 연변등이, 간 관련 증상으로 간 무게 증가, 중심엽 간세포 비대 또는 세포질 변성 등 조직병리학적 변화등이 주로 보고됐다. 

또 랫드 및 비글견 독성시험결과, 주 표적독성기관은 간이며, 최대 랫드 26주, 비글 39주 반복투여 독성시험에서 확인된 최저 noael은 랫드 26주 시험 수컷 15mg/kg/day(임상용량 40mg AUC 기준 8.4배)이었다.

다만 독성에 대한 심사자 의견은 단회, 반복, 발암, 유전, 생식, 기타 독성시험자료를 제출했으며 제출한 자료는 타당하다고 봤다. 

아울러 중요한 잠재적 위해성이 보고된 설사, 간의 장애, 혈액 가스트린 증가, 저마그네슘혈증, 골절에 대해, 중요한 부족정보인 고령자, 임부 및 수유부, 간기능 장애환자, 신기능 장애 환자에서 사용경험에 대한 대웅제약은 일반적인 의약품 감시 활동, 시판 후 조사를 향후 조치계획으로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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