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S, 빈혈치료제 '레블로질' 한국시장 진입 시동
상태바
BMS, 빈혈치료제 '레블로질' 한국시장 진입 시동
  • 문윤희 기자
  • 승인 2022.05.10 06: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9일 식약처 허가…적혈구 수혈 필요 빈혈환자 대상
희귀의약품 지정 빈혈치료제…

오랫동안 신약 출시에 목 말라 있었던 BMS가 한국 시장에 희귀의약품인 레블로질(성분 루스파터셉트)을 선보인다. 

세엘진 인수로 확보하게 된 레블로질은 적혈구 수혈이 필요한 성인 빈혈 환자 치료에 사용되는 약제로 국내에서는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돼 있다. 

관련해 식약처는 지난 9일 ▲적혈구생성자극제 (ESA) 치료에 불충분한 반응을 보였거나 부적합하여 적혈구 수혈이 필요한 성인 빈혈 환자의 치료 ▲적혈구 수혈이 필요한 성인 베타 지중해 빈혈 환자의 치료에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 

레블로질은 유럽에서 주로 발생하는 '베타 지중해 빈혈'을 치료하는 혁신신약으로 유전자재조합의약품이다. 베타지중해 빈혈은  헤모글로빈의 유전적 결함으로 인해 발생하는 선천성 혈액장애의 일종이다.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영국 등의 유럽 주요 5개국에서 발생하는 베타 지중해 빈혈 환자 수는 2020년 기준 1만7,000명에 이르고 있다. 국내에서는 2020년 기준 167명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레블로질은 미국에서 2019년 시판 허가를 받은 바 있고 유럽에서는 2020년 식약당국의 승인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이번 승인 용량은 레블로질주 25mg, 75mg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