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제약, 1분기 고공행진...올해 역대최고매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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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제약, 1분기 고공행진...올해 역대최고매출 기대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2.04.25 06: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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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에스원엠프 42%, 코대원포르테 24%, 레나메진 14% 증가
1분기 펠루비 95억, 코대원에스 64억, 코대원포르테 56억원 예상
코로나19 환자 급증으로 관련품목 매출 급증...지난해도 15% 성장

대원제약이 지난해 15%이상 매출 성장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1분기에도 큰 폭의 성장을 예고했다.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대원제약의 처방조제 예상액에서 큰 폭을 증가가 전망됐다. 

유비스트 예측 117품목의 전체 처방조제액 매출액은 2020년 2700억원에서 지난해 2730억원,  올해 1분기 805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같은 흐름이라면 올해 연말 3000억원이 훌쩍 넘을 것을 보인다. 

이는 주요품목들이 고성장을 나타내면서 가능해진 상황.

해열진통소염제인 '펠루비'가 1분기 95억원을 기록했으며 소화성궤양용제인 '에스원에프'도 47억원, 기타의 중추신경용약인 '알포콜린'이 52억원이었다. 

특히 대원의 간판인 진해거담제 '코대원'이 급증했다. 

코대원에스 64억원, 코대원포르테 56억원, 코대원 9억원으로 1분기에만 130억원의 처방조제액이 예측됐다. 지난해 3품목이 연간 212억원이 예측됐던 것만을 볼때 그 폭증세를 알 수 있다. 이같은 처방급증은 지난 2~3월 코로나19 환자 폭증에 따른 것이다. 

또 소화성궤양용제인 '오티렌'과 오티렌F가 35억원, 해독제 '레나메진' 36억원, 동맥경화용제인 '리피원' 32억원과 '티지페논' 30억원, 이밖에 '트윈콤비' 24억원, '카덱스' 22억원이 예상돼 대원의 든든한 지원자로 성장하고 있다. 

그럼 이들 주요품목의 지난해 매출 현황은 어떨까.

대원이 금융감독원에 밝힌 매출 현황을 보면 먼저 '펠루비'는 287억원을 기록해 전체 매출의 8.11%를 차지, 주축이 되고 있다. '에스원엠프'도 214억원을 달성해 전년 151억원 대비 무려 63억원 증가하면서 42%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알포콜린'은 154억원으로 전년 140억원 대비 14억원이 늘어 10% 성장률을, 코대원포르테(에스)는 167억원으로 전년  134억원 대비 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티렌'은 124억원으로 전년 119억원 대비 5%, '레나메진'은 128억원으로 전년 113억원 대비 14%, '리피원'은 103억원으로 전년 102억원 대비 1% 성장을 기록하면 제자리걸음을 했다.  '티지페논'은 105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전년 96억원 대비 9% 성장을 보였다. 

이밖의 품목 매출은 2106억원으로 전년 1945억원 대비 11% 증가했다. 비중은 전년 63.2%에서 59.46%로 -3.74%p였다. 

지난해 의약품 등의 전체 매출은 3389억원으로 전년 3064억원 대비 326억원이 증가해 11%의 성장률을 달성했다. 종속기업 등의 매출을 합한 매출은 3542억원으로 전년 3085억원 대비 457억원으로 15% 성장률을 나타내며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대원제약은 최근 당뇨병치료제에 주목하면서 관련 시장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1분기 내내 내놓은 허가품목이 없었지만 4월에 들어서면서 당뇨병약을 줄줄이 허가받은 것이다. 당뇨병약인 '테네틴엠서방정'을 비롯해 엠파글리플로진-메트포르민복합제 '엠파메트정' 을 허가받고 일반약인 독성간질환보조치료제 '가네원연질캡슐'을 연이어 허가목록에 올리며 시장 진출 채비를 하고 있다. 

이들 신제품이 처방시장에 합류하고 변화된 코로나19 등의 상황으로 기존 주력품목 또한 순조로운 성장을 만들어가고 있어 연말 역대 최고매출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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