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가논, 출범 첫 일성 '만성질환·여성건강'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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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논, 출범 첫 일성 '만성질환·여성건강' 주력 
  • 문윤희 기자
  • 승인 2022.03.02 11: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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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난임·폐경 "여성건강, '생애주기'에 주목해야" 
‘더 건강한 일상을 향한 여정, 귀를 기울이다’ 주제 첫 기자간담회 개최 

다양성과 포용성, 동반성장을 강조하며 지난해 6월 출범한 한국오가논이 첫 기자간담회 일성으로 '만성질환'과 '여성건강 사업'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여성건강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의학적 솔루션 제공과 사회적 인식개선에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MSD와 분사 과정에서 불거졌던 노사문제에 대해서도 적극적 소통 채널을 통해 모범적인 기업문화를 만들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2일 한국오가논은 ‘더 건강한 일상을 향한 여정, 귀를 기울이다’라는 주제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동시 진행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목표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소은 한국오가논 대표는 '더 건강한 일상을 향한 한국오가논의 여정'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한국오가논은 심혈관계, 호흡기, 피부과학, 근골격계, 생식기 등 오랫동안 신뢰받아 온 만성질환 분야 오리지널 제제의 가치를 높이며, 보다 많은 환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집중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가논은 만성질환 치료제 분야에서 퍼스트 인 클래스 혹은 베스트 인 클래스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이들은 출시 이후 15년 이상된 제품으로 그동안 시장에서 안전하게 사용되어 온 제품들"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인구 구성으로 볼 때 고령층이 많아질 것으로 보여 만성질환 유병률이 높아 질 수 있다"면서 "때문에 환자들에게 필요한 부분이 많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여성건강에 대해서는 "더 많은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여성 건강에 미충족 수요에 대한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다각도의 조사와 통합적인 접근, 다양한 협력을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표지현 대외협력부 전무는 '한국 여성건강에 대한 청취 결과'를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산부인과, 순환기내과, 신경과 등의 다양한 의료진으로부터 전달받은 여성건강 관련 메시지를 공유했다. 

표 전무는 "여성건강은 여성 전 생애주기를 포괄하는 접근이 필요하며, 위험인자 등에서 남녀의 차이가 있는 만큼 임상시험을 포함해 남녀 차이에 기인한 정교한 의학적 연구가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라면서 "여성 스스로 예방과 검진에 대한 노력과 동시에 사회적 인식 개선과 지지도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여성의 생애주기별 이벤트로 대표되는 피임과 난임, 임산과 출산, 폐경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도 공유했다. 

표 전무는 "결과에서 보여지듯 여성건강을 각각의 이벤트로 접근하기보다 전 생애주기적 관점의 연속선상에서 바라보고, 삶의 단계에 따른 건강 위험에 선제적이고 통합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단지 신체적인 변화나 증상 외에도 불안, 우울 등과 같은 정서적 변화나 어려움 또한 주목하고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성건강은 여성 자신뿐만 아니라 의료진, 가족, 직장 등 사회 내 다양한 구성원의 다각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오가논이 발표한 여성 건강 조사에서 여성들은 병원방문이 어려운 이유로 ‘업무나 육아 등에 따른 시간적 여유가 없다’고 응답했다. 

인사와 조직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나선 김단호 인사부 전무는 "다양한 복리후생 제도와 자기계발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임직원과 회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회사의 성장 동력은 다양성과 형평성을 존중하는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기반으로 한 임직원 간 전문성과 경험을 실질적으로 공유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칭찬, 감사 표현을 하는 문화에 있다”고 말했다. 

한국오가논은 분사 이후 6개 핵심가치로 ▲진실성 ▲책임감 ▲동반성장 ▲끝없는 도전 ▲뜨거운 열정 ▲다양성과 포용성을 선정한 바 있다. 

김단호 전무는 "분사 과정에서 불거졌던 고용에 대한 문제는 지속적인 소통과 핵심가치 적용을 통해 개선되고 있다"면서 "이 같은 노력으로 지난해 ‘올해의 노사문화 우수기관 대상’을 수상하고 여성가족부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오가논은 오는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유급 휴일로 지정해 임직원이 자신의 건강에 집중하고 돌볼 수 있는 시간을 제공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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