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학회, 정의당에 당뇨병 10대 정책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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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학회, 정의당에 당뇨병 10대 정책 제안
  • 문윤희 기자
  • 승인 2022.02.26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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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에방·관리시스템 개선·교육과 인신향상 등 내용 담아 

대한당뇨병학회, 대한소아내분비학회, 병원당뇨병교육간호사회, 한국소아당뇨인협회, 대한당뇨병연합 등 5대 당뇨병 전문가 단체가 공동으로 정의당 대선정책본부에 10대 정책제안서를 전달했다. 

'500만 당뇨병 환자를 위한 대통령선거 10대 정책제안'에는 ▲회복불가 중증 당뇨병에 대한 장애 인정 ▲임신당뇨병 환자와 태아를 위한 지원 ▲거점별 당뇨병센터 설립 ▲18세 이하 환자 본인부담 제로(0)화와 저소득층 대상 지원 확대 ▲당뇨병 교육수가 도입 ▲국가검진에 당화혈색소(HbA1c) 검사 추가 ▲당뇨병 환자에 대한 차별방지 ▲당뇨병 교육과 인식향상 확대 ▲당뇨병 관리 전문 인력 국가자격증 도입 ▲당뇨병 환자를 위한 지원 법령 제정 등을 포함하고 있다.

앞서 당뇨병학회와 5개 전문가 단체는 민주당과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에 정책제안서를 전달한 바 있다. 

세번째로 정당의 대선본부에 정책제안서를 전달한 당뇨전문가 5대 단체는 "500만 당뇨병 환자들을 위한 혈당 관리 및 치료환경 개선과 인프라 확대, 소아·청소년·청년·임신부 등 다양한 계층과 당뇨병 유형에 따른 요구와 필요에 부합하는 실질적인 환자 지원정책 및 법률안 제정 및 당뇨병과 환자에 대한 인식개선 등을 담았다"고 밝혔다. 

권혁상 대한당뇨병학회 언론-홍보이사는 “당뇨병 환자수는 갈수록 증가하고 있지만 적정 혈당관리 수준은 여전히 제자리걸음”이라면서 “이 질병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혈당관리 시스템을 전반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종합적인 접근과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책제안에 있어 중요한 기회인 대통령선거는 물론, 이후로도 5대 당뇨병 단체가 정책협의체를 구성하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및 각 정당의 정책위원회 등과 정기적인 간담회 자리를 마련하여 당뇨병에 대한 사회적 인식 향상과 정책 발전을 위해 필요한 노력과 제안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광훈 대한당뇨병연합회 대표이사는 “당뇨병은 단순한 만성질환으로 치부하기에 그 종류와 환자 연령층 등이 매우 다양하며, 환자들에게 고통과 부담은 크면서 적정 관리는 어려운 질환”이라면서 “여러 당뇨병 단체가 의기투합해 문제를 공유하고 정책을 개발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과정”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1형당뇨병의 중증질환 및 내부장애 등록과 소아·청소년·청년·임신부 등 특수한 상황의 당뇨병 환자를 위한 법률안 제정 등을 위해 대선 이후에도 각 정당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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