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 이하 당뇨환자 진료비·약값 전액 보험자 부담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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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 이하 당뇨환자 진료비·약값 전액 보험자 부담으로"
  • 최은택 기자
  • 승인 2022.02.15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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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만 당뇨병환자 10대 공약', 민주당 이어 국민의당도 노크
당뇨병학회 등 5개 단체, 국회서 공약 전달식 가져

"회복불가 중증 당뇨병을 장애(췌장 내부장애)로 인정해 달라."

"18세 이하 당뇨병환자의 본인 부담률을 없애고, 저소득층 환자에 대한 건강보험 지원을 확대해 달라."

"당뇨병 교육수가를 도입하고, 국가검진 항목에 당화혈색소(HBA1C) 검사를 추가해 달라."

대한당뇨병학회·대한소아내분비학회·병원당뇨병교육간호사회·한국소아당뇨인협회·대한당뇨병연합 등 5개 단체가 마련한 '500만 당뇨병 환자를 위한 대통령선거 10대 공약'의 일부 내용이다.

이들 단체는 14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국민의힘과 '500만 당뇨병 환자를 위한 대통령선거 10대 공약 전달식'을 가졌다. 행사에는 국민의힘 복지대전환위원회 위원장인 이명수 의원이 대표로 참석했다.

이날 제안된 10대 공약은 ▲ 회복불가 중증 당뇨병 장애 인정(췌장 내부장애 신설) ▲임신당뇨병 환자와 태아를 위한 즉각적·실효적 조치 ▲지역간·계층간 건강불평등 해소-거점별 당뇨병센터 설립 ▲18세 이하 환자 부담률 제로(0)와 저소득층 환자 대상 건강보험 지원확대 ▲당뇨병 교육수가 도입 ▲국가검진 항목에 당화혈색소(HBA1C) 검사 추가 ▲당뇨병 환자 차별방지 장치 마련 ▲당뇨병 보건교육 확대와 대국민 인식향상 프로그램 확대 추진 ▲당뇨병 교육·복지를 위한 전문인력 국가자격증 도입 ▲당뇨병 환자를 위한 지원법령 제정 등이다.

이에 대해 이명수 의원은 "만성질환으로 불리는 당뇨병은 사후관리 뿐 아니라, 세대별·유형별로 세분화한 맞춤형 관리시스템이 필요하다. 이를 개선해 선진국형 따뜻한 복지가 구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들 단체는 지난 8일에는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와 '500만 당뇨병 환자를 위한 대통령선거 10대 정책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서에는 원규장 대한당뇨병학회 이사장, 채현욱 대한소아내분비학회 보건이사, 구민정 병원당뇨병교육간호사회 회장, 안자희 한국소아당뇨인협회 수석부회장, 서재선 대한당뇨병연합 환자가족위원회 대표이 참석해 서명했다. 민주당 선대위에서는 노웅래 민주연구원장과 장경태 의원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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