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서정리시장 상인들과 만나 간담
최경환 부총리(기획재정부장관)가 평택 등 확진자가 발생한 병원 주변 지역에서 메르스 사태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에게 10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특별자금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최 부총리는 11일 메르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민생업종의 애로사항을 점검하기 위해 평택 서정리시장을 방문하고 피해업종 대표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최 부총리는 "메르스 사태로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외국관광객들의 방한 취소가 잇따르면서, 관광, 유통, 외식, 운송 등 서비스 업종을 중심으로 매출액이 감소하는 등 영향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어제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피해가 우려되는 업종과 지역에 대한 세제, 자금지원 등 맞춤형 지원 패키지를 발표했다"고 말했다.
이에 최 부총리는 "평택 등 확진자가 발생한 병원 주변 지역에서 메르스 사태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에게는10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특별자금 지원과 10일 발표된 정책들이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12일까지 중기청을 통해 긴급 실태조사를 진행, 정부 지원에서 소외된 피해 업종은 없는지 살펴보고 추가적인 지원 방안을 적극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