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브비] 전 임직원과 사회공헌 활동...‘가능성 주간’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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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브비] 전 임직원과 사회공헌 활동...‘가능성 주간’ 성료
  • 권소희 기자
  • 승인 2026.06.2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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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행성 뇌질환 환자 문화·여가 활동 지원부터 희귀·난치성질환 환자 정서 지원까지

한국애브비는 지난 5월 19일부터 6월 9일까지 전 임직원이 참여한 ‘제13회 가능성 주간(Week of Possibilities)’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진=한국애브비]
[사진=한국애브비]

가능성 주간은 2013년부터 애브비 재단이 전 세계 애브비 임직원들과 함께 진행해 온 글로벌 자원봉사 프로그램이다. 지역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사회적 과제 해결에 기여하고, 환자와 지역사회 구성원의 삶의 질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행사에는 한국애브비 임직원 180여 명이 참여했다. 임직원들은 서울 마포구 노을공원에서 도시 생물다양성 증진과 생태계 회복을 위한 나무 심기 활동을 진행했으며, 성균관에서는 국가유산 환경정화 활동과 문화유산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전통문화 보존의 의미를 되새겼다.

특히 올해는 거동과 외출이 어려운 퇴행성 신경계 질환 환자들의 문화·여가 활동 지원에 중점을 뒀다. 임직원들은 환자와 가족이 함께하는 파크골프 행사에 참여해 이동과 경기 진행을 지원했으며, 영화관 나들이 프로그램을 통해 환자들이 보다 편안하게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왔다. 또한 자택과 행사장을 연결하는 이동 지원 봉사에도 참여해 환자들의 사회적 교류와 외부 활동 기회 확대에 힘을 보탰다.

이와 함께 희귀·난치성질환 환자와 암환자를 위한 ‘팝아트 초상화 그리기’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임직원들이 직접 채색에 참여한 초상화는 환자들의 자존감 회복과 정서적 지지를 위해 전달될 예정이다. 아울러 한국백혈병혈액암환우회 사무실에는 공기 정화와 심리적 안정에 도움을 주는 스칸디아모스를 설치해 환자단체 이용자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강소영 한국애브비 대표이사는 “가능성 주간은 임직원들이 지역사회에 기여하며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가는 애브비 재단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라며 “특히 올해 퇴행성 뇌질환 환자들을 위한 봉사활동은 환자들이 일상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한국애브비는 환자 중심의 사회적 책임을 꾸준히 실천하며 환자들의 삶에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6년 6월 1일)

‘린버크’, 강직성 척추염 건강보험 급여 확대
생물학적 제제 치료 경험 없는 활동성 환자까지 적용… 경구 치료 선택지 넓어져

한국애브비는 선택적 JAK1 억제제 린버크(성분명 유파다시티닙)가 1일부터 생물학적 제제 치료 경험이 없는 활동성 강직성 척추염 환자까지 건강보험 급여 적용 범위가 확대됐다고 밝혔다.

[사진=한국애브비]
[사진=한국애브비]

이번 급여 기준 확대에 따라 린버크는 두 종류 이상의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또는 항류마티스제(DMARDs) 치료에도 효과가 충분하지 않거나 부작용 등으로 치료를 지속하기 어려운 성인 활동성 강직성 척추염 환자에서 생물학적 제제 또는 표적합성항류마티스제 치료 경험 여부와 관계없이 급여 적용이 가능해졌다.

앞서 린버크는 2023년 TNF-α 억제제 또는 인터루킨(IL)-17 억제제 치료에 반응이 불충분하거나 치료를 중단한 환자를 대상으로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받은 바 있다. 이번 급여 확대를 통해 생물학적 제제 치료 이전 단계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경구 치료 옵션으로 활용 범위가 넓어지게 됐다.

강직성 척추염은 척추와 천장관절에 만성 염증이 발생하는 대표적인 척추관절염으로, 주로 10~30대 젊은 연령층에서 발병한다. 허리와 엉덩이 부위의 만성 통증, 아침에 심해지는 강직 증상 등이 특징이며, 수면과 업무 수행 등 일상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쳐 삶의 질을 저하시킬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국내 강직성 척추염 환자는 2024년 기준 약 5만6000명으로 최근 5년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경희대학교병원 류마티스내과 홍승재 교수는 “그동안 국내 급여 환경에서는 생물학적 제제 치료 실패 이후에만 JAK 억제제 사용이 가능해 치료 전략 수립에 제한이 있었다”며 “이번 급여 확대는 NSAIDs 치료 이후 주사제를 거치지 않고도 경구 치료를 이어갈 수 있는 선택지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린버크는 임상연구에서 빠른 통증 개선 효과와 장기간 지속되는 치료 효과를 확인한 만큼 환자의 치료 지속성과 삶의 질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린버크의 SELECT-AXIS 1 연구에 따르면 생물학적 제제 치료 경험이 없는 활동성 강직성 척추염 환자에서 치료 14주차 ASAS40 달성률은 52%로, 위약군(26%) 대비 유의한 개선 효과를 보였다. 또한 104주 추적 관찰 결과 ASAS40 달성률 86%를 유지하며 장기적인 효과를 확인했다. 전체 등허리 통증과 야간 통증은 치료 2주차부터 개선됐으며, 일상생활 수행 능력과 신체 기능을 평가하는 BASFI 지표 역시 치료 초기부터 개선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강소영 한국애브비 대표는 “이번 급여 기준 확대는 강직성 척추염 환자들이 보다 이른 단계에서 다양한 치료 옵션을 고려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혁신 치료제의 임상적 가치를 확대하고 국내 환자들의 치료 선택권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년 6월 1일)

세계 혈액암의 날 맞아 제6회 ‘적(赤)제적소’ 캠페인 개최

“최적의 타이밍, 최적의 치료가 희망 만든다”…혈액암 인식 제고·적시 치료 중요성 조명

한국애브비가 ‘세계 혈액암의 날(World Blood Cancer Day)’을 맞아 혈액암 인식 제고와 환자 응원을 위해 제6회 ‘적(赤)제적소’ 사내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적(赤)제적소’는 ‘혈액암(赤)을 제때, 적절히 치료해 환자의 삶을 응원한다’는 의미를 담은 질환 인식 캠페인으로, 지난 2021년부터 이어져 오고 있다.

[사진=한국애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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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캠페인은 ‘최적의 타이밍, 최적의 치료가 희망을 만듭니다’를 주제로 진행됐다. 사내 행사에서는 ‘치료의 기회와 가능성’을 상징하는 ‘열쇠(KEY)’를 모티브로 포토존과 오브제를 마련해 임직원들이 혈액암 환자의 치료 여정을 응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한국애브비는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CLL),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미만성거대B세포림프종(DLBCL) 등 미충족 수요가 높은 다양한 혈액암 영역에서 적시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외부 전문가 강의에서는 조현수가 연자로 참여해 혈액암 질환에 대한 이해와 적절한 치료 시점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강소영 대표이사는 “재발이 잦고 장기적인 치료 관리가 필요한 혈액암 영역에서 환자들의 치료 여정을 깊이 고민해왔다”며 “앞으로도 환자들이 적절한 시점에 필요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애브비의 이중특이성항체 치료제 엡킨리는 두 가지 이상의 전신 치료 후 재발성 또는 불응성 미만성거대B세포림프종 성인 환자 치료에 대해 지난 4월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됐다.

또한 벤클렉스타는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및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 영역에서 다양한 병용·단독요법으로 국내 허가를 받은 바 있다.

(2026년 5월 8일)

세계 난소암의 날 맞아 ‘플라워 리블라썸’ 캠페인 진행

난소암 환자 응원 메시지 전해…FRα 바이오마커 기반 정밀치료 중요성 강조

한국애브비는 ‘세계 난소암의 날(World Ovarian Cancer Day)’을 맞아 난소암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환자들의 회복과 희망을 응원하기 위한 제2회 ‘플라워 리블라썸(Flower Re:blossom)’ 사내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사진=한국애브비]
[사진=한국애브비]

‘세계 난소암의 날’은 난소암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환자들의 치료 환경 개선을 위해 2013년 제정된 기념일이다. 매년 전 세계적으로 조기 진단과 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애브비는 지난해 세계 부인암의 날을 계기로 처음 ‘플라워 리블라썸’ 캠페인을 시작했으며, 올해는 세계 난소암의 날을 맞아 두 번째 행사를 개최했다. 캠페인은 난소암 환자들의 삶이 다시 꽃처럼 피어나기를 바라는 의미를 담아 기획됐다.

난소암은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환자의 70% 이상이 진행성 병기에서 진단되는 대표적인 여성암이다. 재발률 또한 높아 반복 치료 과정에서 내성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특히 ‘백금저항성 난소암’ 환자는 치료 옵션이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미충족 의료 수요가 큰 영역으로 꼽힌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해 12월 엽산 수용체 알파(FRα) 바이오마커를 표적하는 항체-약물 접합체(ADC) ‘엘라히어(성분명 미르베툭시맙 소라브탄신)’가 국내 허가를 받으면서, 정밀의학 기반 치료 가능성이 확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엘라히어는 임상 3상 연구를 통해 질병 진행 또는 사망 위험 감소와 객관적 반응률 개선 등을 확인했으며, 국내외 가이드라인에서 FRα 양성 백금저항성 난소암 환자의 표준치료 옵션으로 권고되고 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한국애브비 임직원들이 손바닥에 물감을 묻혀 꽃을 완성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환자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한 ‘백금저항성 난소암 맞춤 치료의 시작, FRα 바이오마커 진단’이라는 메시지가 담긴 포토존 운영을 통해 정밀 진단과 맞춤 치료의 중요성을 알렸다.

이어 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이신화 교수가 ‘난소암에서의 FRα 표적: 항체-약물 복합체(ADC)의 임상적 영향과 표준치료의 변화’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강연에서는 난소암의 질환 특성과 함께 FRα 바이오마커 기반 진단 및 최신 정밀치료 트렌드가 소개됐다.

한국애브비 강소영 대표는 “지난해에 이어 ‘플라워 리블라썸’ 캠페인을 다시 진행하게 되어 뜻깊다”며 “특히 올해는 치료 현장의 미충족 수요가 큰 난소암 환자들을 응원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난소암을 포함한 다양한 암 질환 영역에서 연구개발과 질환 인식 개선, 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한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년 4월 29일)

보산진과 ‘바이오텍 이노베이터 어워드’ 첫 수상자 발표

큐로젠·에피바이오텍 선정…연구개발 멘토링·사업화 연계 등 글로벌 성장 지원

한국애브비는 국내 유망 바이오텍의 혁신 기술 발굴과 글로벌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보산진-애브비 바이오텍 이노베이터 어워드(KHIDI-AbbVie Biotech Innovators Award)’의 첫 수상 기업으로 큐로젠과 에피바이오텍을 선정하고, 지난 2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바이오 코리아 2026(BIO KOREA 2026)’ 현장에서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한국애브비]
[사진=한국애브비]

이번 어워드는 면역학, 종양학, 신경과학, 메디컬 에스테틱, 스페셜티 의약품 등 애브비의 핵심 연구 분야에서 혁신 기술과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국내 바이오텍을 대상으로 지난 2월부터 공모를 진행했으며, 약 80여 개 기업이 지원했다. 이 가운데 큐로젠과 에피바이오텍은 혁신적인 기술 접근 방식과 과학적 검증,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

큐로젠은 자가면역질환 분야에서 미충족 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신규 표적 발굴과 다중 작용 기전을 기반으로 한 계열 내 최초(First-in-Class) 치료제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복합적인 면역 반응을 정밀하게 조절할 수 있는 차세대 플랫폼을 구축해 기존 단일 기전 중심 치료의 한계를 넘어선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에피바이오텍은 탈모 질환 영역에서 항체 기반 치료제 등 다양한 모달리티를 개발 중인 바이오 기업으로, 자체 인공지능(AI) 플랫폼을 활용해 후보물질 발굴부터 신약 개발까지 연구개발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데이터 기반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탈모 질환으로의 확장 가능성을 제시한 점도 차별화 요소로 꼽혔다.

수상 기업에는 각각 3천만 원의 상금과 함께 애브비 글로벌 연구개발 전문가의 멘토링이 제공되며, 연구개발 전략 자문, 네트워크 연계, 사업화 기회 모색 등 후속 지원이 이어질 예정이다. 또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 사무공간 제공, ‘바이오헬스 글로벌 진출 지원사업’ 가점 부여, 투자 연계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한다.

한국애브비 강소영 대표이사는 “이번 어워드에 대한 높은 관심과 참여에 감사드리며, 혁신 기술을 보유한 국내 바이오텍을 선정하게 되어 뜻깊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국내 바이오텍 간 혁신을 촉진하고, 신약 개발 생태계 강화를 위한 협력의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차순도 원장은 “우수한 기업들의 참여를 통해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의 경쟁력과 잠재력을 다시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제약사와의 오픈 이노베이션 협력 플랫폼을 강화해 국내 기업의 연구개발 역량 고도화와 글로벌 진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바이오텍 이노베이터 어워드’는 애브비의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에 기반한 프로그램으로, 과학·인재·생태계에 대한 투자를 통해 유망 바이오텍의 초기 성장을 지원하고 치료 혁신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26년 4월 3일)

서울대병원과 항암제 조기 개발 협력 강화

글로벌 임상 네트워크 ‘P1PER’ 기반 초기 임상 연구 가속화
난치성 혈액암·고형암 미충족 수요 해결 위한 공동 연구 확대

한국애브비는 지난 2일 서울대학교병원과 글로벌 임상시험 협력 네트워크 ‘P1PER(Phase 1 Partnerships for Excellence in Research)’를 기반으로 항암제 조기 개발 가속화를 위한 협력을 지속한다고 3일 밝혔다.

[사진=한국애브비]
[사진=한국애브비]

이번 논의에는 한국애브비 강소영 대표이사와 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김동완, 고영일 교수가 참여해 초기 임상시험 역량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 기관은 항암제 개발 전문성과 세계적 수준의 임상·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혈액암 및 고형암 분야에서 난치성 암종의 미충족 의료 수요 해소를 목표로 협력하고 있다. 특히 서울대병원은 P1PER 네트워크의 핵심 참여 기관으로, 최초 인체 대상 연구(FIH)를 포함한 신약 조기 개발과 글로벌 연구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P1PER는 난치성 혈액암 및 고형암 분야에서 신약의 초기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구축된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로, 각국의 주요 연구기관과 전문가들이 참여해 과학적 협력을 기반으로 혁신 치료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대병원은 2023년부터 해당 네트워크에 참여해 왔다.

김동완 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는 “국내 연구기관과 글로벌 제약사의 협력을 통해 초기 임상시험과 항암 신약 개발을 더욱 활성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서울대병원이 축적한 임상 경험과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수준의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고영일 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는 “혈액암과 같이 미충족 수요가 높은 분야에서는 초기 임상 단계부터 글로벌 제약사와 협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애브비와의 협력을 통해 의미 있는 연구 성과를 창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엘레니 라가디누 애브비 OED팀 부사장은 “서울대병원과의 협력은 초기 단계 임상 연구에서 파트너십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P1PER 네트워크를 통해 혁신적인 항암제를 보다 신속하게 환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소영 한국애브비 대표는 “서울대병원은 국내를 대표하는 암 연구기관으로 글로벌 임상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난치성 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혁신 치료제 개발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애브비는 서울대병원 외에도 서울아산병원 등 국내 주요 의료기관과 협력하며 암 연구 혁신을 위한 다양한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있다.

(2026년 4월 1일)

‘엡킨리’, 재발·불응성 DLBCL 3차 치료 급여 적용

국내 첫 CD3/CD20 이중특이성항체 급여…치료 접근성·신속성 개선 기대
장기 추적서 ORR 59%·CR 41%…오프더셸프 피하주사로 투여 편의성 강화

한국애브비는 1일 자사의 이중특이성항체 ‘엡킨리(성분명: 엡코리타맙)’가 1일부터 재발성 또는 불응성 미만성거대B세포림프종(DLBCL) 3차 이상 치료에 대해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된다고 밝혔다.

[사진=한국애브비]
[사진=한국애브비]

급여 대상은 두 가지 이상의 전신 치료 이후 재발하거나 불응성을 보인 성인 DLBCL 환자로, 이전에 CD3/CD20 이중특이성항체 치료를 받지 않은 경우에 한해 적용된다.

엡킨리는 CD20을 발현한 암세포와 CD3를 발현한 T세포에 동시에 작용해 T세포 활성화를 유도하고, 이를 통해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사멸시키는 기전의 이중특이성항체다. 특히 재발·불응성 DLBCL 치료 영역에서 국내 최초로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된 이중특이성항체로 의미를 더한다.

DLBCL은 진행이 빠른 공격적인 혈액암으로, 1차 표준치료에 실패하거나 재발하는 환자 비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두 차례 이상 치료에 실패한 환자의 경우 전체생존기간 중앙값이 6.3~16.7개월에 불과해 치료 옵션 확대에 대한 미충족 수요가 컸다.

엡킨리는 별도의 세포 채집이나 제조 과정이 필요 없는 기성품(Off-the-shelf) 형태의 피하주사제로, 약 1분 내외의 빠른 투여가 가능하다. 이번 급여 적용으로 치료 시급성이 높은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이 완화되고, 신속한 치료 접근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임상 1/2상 연구 ‘EPCORE NHL-1’의 3년 추적 결과에 따르면, 엡킨리 단독요법을 투여받은 환자군에서 객관적 반응률(ORR)은 59%, 완전관해(CR) 비율은 41%로 나타났으며, 반응지속기간 중앙값은 20.8개월로 확인됐다.

특히 완전관해 환자군에서는 장기 생존 지표가 두드러졌다. 전체생존기간 중앙값은 18.5개월이었으나, 완전관해 환자군은 중앙값에 도달하지 않았으며,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은 37.3개월, 완전관해 지속기간은 36.1개월에 달했다. 3년 생존율은 63%로 추정됐다.

미세잔존질환(MRD) 평가에서도 긍정적인 결과가 확인됐다. 평가가 가능한 환자 중 45%가 MRD 음성을 달성했으며, 이들 환자군의 3년 무진행생존율은 52%로 나타났다.

안전성 측면에서는 사이토카인 방출 증후군(CRS), 피로, 발열 등이 주요 이상반응으로 보고됐으나 대부분 경증에서 중등증 수준으로 관리 가능했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 혈액내과 양덕환 교수는 “재발성 또는 불응성 DLBCL 3차 치료는 예후가 불량하고 치료가 시급한 상황임에도 급여 옵션이 제한적이었다”며 “이번 급여 적용으로 항암화학요법이 아닌 엡킨리 단독요법을 통해 보다 신속하고 유연한 치료 전략 수립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강소영 대표는 “이중특이성항체라는 혁신 치료 옵션의 접근성이 확대된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미충족 수요가 높은 혈액암 분야에서 환자 중심 치료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6년 3월 19일)

3년 연속 '뷰티업(Beauty UP) 캠페인' 전개

메디컬 에스테틱 업계 선도적 사례로 평가받는 선순환형 ESG 활동으로 자리매김
의료진 참여 통해 약 4천만원 규모 기부금 조성
선천성 안면기형·재건성형 환자 인식개선에 활용

한국애브비는 메디컬 에스테틱 업계 선도적 사례로 평가받는 선순환형 업사이클링 ESG 캠페인 ‘뷰티업(Beauty UP)’ 캠페인을 3년 연속 전개한다고 19일 밝혔다.

[사진=한국애브비]
[사진=한국애브비]

2024년부터 시작된 ‘뷰티업 캠페인’은 보툴리눔 톡신 시술 후 배출되는 바이알을 수거해 예술작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친환경 업사이클링 프로젝트로, 애브비의 대표적인 사회적 실천 활동이다.

뷰티업 캠페인은 지난 2년간 약 24,000여 개의 빈 바이알을 수거했으며, 총 47점의 업사이클링 작품으로 제작됐다. 작품 전시 및 활용을 통해 약 4천만원 규모의 기부금이 조성됐으며, 대한성형외과학회를 통해 구순열 환자 수술 지원을 포함한 선천성 안면 기형 치료 지원과 재건 성형 환자의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기부됐다.

올해 캠페인의 주제는 ‘시간을 초월한 영원한 아름다움(Ultimate Beauty: The Timeless)’이다. 일회성으로 소비되고 버려지는 바이알이 예술 작품으로 재탄생하는 과정을 통해 지속 가능한 가치가 곧 진정한 아름다움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참여 규모는 전년(130개 병원) 대비 약 1.5배 확대한 200개 병원을 목표로 한다. 참여 작가진도 확대해 신예 작가의 참여 비중을 높이고, 작품 형태를 다양화할 계획이다. 완성된 작품은 오는 11월 ‘Beauty UP’ 전시회에서 공개되며, 이후 기부 활동에 지속 활용될 예정이다. 

한국엘러간 에스테틱스-애브비 컴퍼니 박영신 대표는 “뷰티업 캠페인은 의료진과 함께 환경 보호를 실천하고 사람들의 삶에 자신감을 더해줄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여 실질적인 사회적 가치로 연결한 캠페인”이라며 “3년 연속 캠페인을 이어갈 수 있었던 것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활동에 깊이 공감하고 동참해주신 의료진 덕분”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규모와 내실을 모두 확대해 메디컬 에스테틱 업계의 지속 가능한 ESG 경영 모델을 제시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년 2월 26일)

GPTW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8위…첫 Top10 진입

4년 연속 선정·6개 부문 수상…강소영 대표 ‘가장 존경받는 CEO’ 3년 연속

한국애브비가 제24회 Great Place To Work(GPTW) 시상식에서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8위에 오르며 처음으로 Top10에 진입했다.

한국애브비는 25일 열린 시상식에서 4년 연속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에 선정됐으며, 지난해 11위에서 3계단 상승한 8위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회사는 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Trust Index™ 설문조사에서 존중과 포용적 리더십 기반의 조직문화가 높게 평가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번 평가에서 한국애브비는 ▲대한민국 부모가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글로벌 ESG 인권경영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 개인 부문에서는 강소영 대표이사가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CEO’로 3년 연속 선정됐다.

또 개인 특별부문에서 박영신 엘러간 에스테틱 사장이 ‘GPTW 파이오니아상’을, OGM부서 문혜원 부장이 ‘대한민국 자랑스런 워킹맘상’을 수상하는 등 총 6개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애브비가 24회 GPTW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8위에 선정됐다. [사진=한국애브비]
한국애브비가 24회 GPTW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8위에 선정됐다. [사진=한국애브비]

GPTW는 전 세계 179개국에서 동일한 기준으로 기업 문화를 평가하는 조직문화 인증 제도다. 임직원 설문조사(Trust Index)를 통해 믿음, 존중, 공정성, 자부심, 동료애 등 5개 핵심 요소를 종합 평가해 ‘일하기 좋은 기업’을 선정한다.

올해 한국애브비는 신뢰경영 지수 주요 항목 전반에서 상승세를 보였으며, 개인 자부심 항목에서 92%의 긍정 응답률을 기록했다. 팀 자부심과 친밀감 등에서도 고른 평가를 받았다.

‘대한민국 부모가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부문에서는 유연근무제와 가족친화 프로그램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글로벌 ESG 인권경영 인증’ 역시 조직 내 존중과 공정성, 차별 방지, 포용적 리더십 실천 등이 긍정적으로 평가된 결과다.

강소영 대표는 “Top10 첫 진입과 함께 4년 연속 순위가 상승한 것은 직원들이 함께 만들어 낸 존중과 신뢰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다양성과 포용을 바탕으로 직원들이 성장하고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일터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국애브비는 본사 및 지역본부 파견 근무, 직무 순환 기회 제공, 핵심 인재 조기 양성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매월 두 번째 금요일 ‘패밀리 데이’, 자녀 초청 행사인 ‘패밀리 사이언스 데이’ 등 가족친화 프로그램을 통해 일과 삶의 균형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애브비는 면역학, 종양학, 신경과학 등 주요 치료 분야와 엘러간 에스테틱 제품·서비스를 통해 혁신 의약품과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2026년 2월 10일)
[애브비] 보산진과 ‘바이오텍 이노베이터 어워드’ 참가 기업 모집
BIO KOREA 2026 연계…최종 2개 우승기업 4월 28일 시상식 개최

한국애브비(대표이사 강소영)는 10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이하 보산진)과 공동으로 국내 바이오테크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애브비-보산진 바이오텍 이노베이터 어워드(KHIDI-AbbVie Biotech Innovators Award)’를 개최하고,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활성화를 위해 보산진이 주최하는 ‘바이오 코리아 2026(BIO KOREA 2026)’와 연계해 진행된다. 바이오 코리아 2026는 오는 4월 28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애브비-보산진 바이오텍 이노베이터 어워드’는 면역학, 종양학, 신경과학, 메디컬 에스테틱, 스페셜티 의약품 등 애브비의 핵심 연구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과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국내 바이오테크 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애브비가 글로벌 시장에서 운영해 온 ‘골든 티켓(Golden Ticket)’ 프로그램을 한국 바이오 생태계 환경에 맞게 적용해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인 보산진과 협력해 추진한다.

[사진=한국애브비]
[사진=한국애브비]

강소영 한국애브비 대표이사는 “바이오텍 이노베이터 어워드는 국내 바이오테크 기업들이 보유한 혁신 기술이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성장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지원 프로그램”이라며 “애브비의 글로벌 연구개발 전문성과 오픈이노베이션 경험을 통해 국내 유망 바이오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은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혁신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테크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 기반 마련이 중요하다”며 “이번 어워드를 통해 국내 우수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참가 기업 모집은 오는 3월 9일까지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보산진 공식 모집 공고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서류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2개 우승 기업이 선정된다. 1차 심사를 통과한 기업은 4월 27일 피칭 데이에 참여하게 되며, 최종 시상식은 4월 28일 바이오 코리아 2026 현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심사에는 애브비 본사의 연구개발 및 평가 전문가들이 직접 참여하며, 치료영역별 전략적 적합성과 혁신성을 중심으로 종합 평가가 이뤄진다.

최종 선정된 2개 기업에는 ▲각 3천만 원의 상금 ▲애브비 글로벌 본사 연구개발 전문가 멘토링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 내 사무공간 입주 지원(희망 시) ▲보산진 글로벌 진출 지원사업 가점 부여 등 다양한 맞춤형 혜택이 제공된다. 이를 통해 국내 바이오테크 기업들이 글로벌 임상 및 사업 개발 단계로 보다 신속하게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2026년 1월 23일)
[애브비] '두통의 날' 맞아 사내 인식 제고 캠페인 진행
편두통, 학업과 직장·가사 활동 등 일상 기능 전반에 영향
한국의 사회경제적 부담 약 3조 3천억 원

한국애브비는 ‘두통의 날’(1월 23일)을 맞아 편두통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업무 환경에서의 영향을 조명하는 사내 인식 제고 캠페인을 지난 22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애브비가 두통의 날을 맞아 임직원들의 편두통 질환 인식 제고를 위한‘보이지 않는 두통, 분명한 영향' 사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국애브비]
한국애브비가 두통의 날을 맞아 임직원들의 편두통 질환 인식 제고를 위한‘보이지 않는 두통, 분명한 영향' 사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국애브비]

‘보이지 않는 두통, 분명한 영향(Invisible Headache, Visible Impact)’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편두통이 개인의 건강 문제를 넘어 업무 효율과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질환이라는 점을 공유하고, 올바른 관리의 필요성을 환기하기 위해 마련됐다.

편두통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중등도 이상의 박동성 두통을 특징으로 하는 대표적인 원발두통 질환으로, 메스꺼움과 구토, 빛·소리에 대한 과민 반응 등을 동반하며 학업과 직장 생활 등 일상 기능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 글로벌 경제 연구소 WifOR에 따르면 2021년 기준 편두통으로 인한 한국의 사회경제적 부담은 약 3조3천억 원으로, 국내총생산(GDP)의 약 1.23%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질환에 대한 인식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대한두통학회의 2024년 직장인 대상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0%가 두통으로 업무 수행에 어려움을 겪은 경험이 있었으나, 82.2%는 편두통을 한쪽 머리에만 발생하는 두통으로 오인하고 있었고, 46.4%는 예방 치료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두통 체크리스트, 공감 보드 운영 등 참여형 프로그램과 함께 신촌세브란스병원 신경과 하우석 교수의 강의가 진행됐다. 하 교수는 편두통이 업무 수행과 효율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고, 일상과 직장 환경에서 실천 가능한 관리 방안을 제시했다.

강소영 한국애브비 대표이사는 “편두통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 전반에서 이해하고 공감해야 할 건강 이슈”라며 “앞으로도 인식 개선을 통해 환자들이 적절한 시기에 진단과 치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매년 1월 23일은 대한두통학회가 제정한 ‘두통의 날’로, 반복적인 두통이 있을 경우 조기 진료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2016년부터 다양한 인식 개선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2025년 12월 20일)

난소암 ADC '엘라히어' 단독요법 국내 허가

항암화학요법 대비 질병 진행·사망 위험 35% 감소
유의미한 객관적 반응률·전체 생존기간 개선 확인

한국애브비는 1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자사의 ADC 치료제 ‘엘라히어(성분명: 미르베툭시맙 소라브탄신)’가 엽산 수용체 알파(FRα) 양성이면서 백금기반 화학요법에 저항성이 있는 고등급 장액성 상피성 난소암, 난관암 또는 원발성 복막암 성인 환자에서 단독요법으로 허가 받았다고 밝혔다.

[사진=한국애브비]
[사진=한국애브비]

난소암은 특별한 초기 증상이 없고, 효과적인 조기 검진법도 부재해, 10명 중 7명은 암이 진행된 3기 이상으로 진단된다. 진행성 난소암 환자의 1차 치료는 수술과 백금기반 항암화학요법을 중심으로 이뤄지나, 첫 치료 후 70%의 환자가 재발을 경험하며, 치료를 반복할수록 백금계 약물에 내성이 생긴다.

이에 5명 중 1명은 백금기반 치료 후 6개월 내 치료 옵션이 제한적이며 반복적인 선행 치료로 전신 상태가 취약한 경우가 많은 ‘백금저항성난소암’으로 재발한다.

또한 사회적 고립감과 더불어 기존 치료로 인한 탈모 등 정서적인 부담이 크고, 예후에도 영향을 미친다. 이로 인해 국내 난소암의 5년 생존율은 65.8%로, 유방암(94.3%), 자궁체부암(89%) 등 다른 여성암과 비교해 30%p 가까이 낮은 실정이다.

엘라히어는 FRα양성인 난소암 치료에 최초이자(first-in-class) 유일하게 승인된 항체-약물 접합체(ADC, antibody–drug conjugate)로, 백금저항성난소암 치료에 약 10년만에 등장한 새로운 기전의 신약이다.

암의 성장, 전이, 치료 저항성 등에 영향을 미치는 단백질인 엽산-수용체 알파(FRα, folate-receptor alpha)를 표적한다.

VENTANA FOLR1 (FOLR1-2.1) RxDx Assay라는 로슈진단의 동반진단검사를 통해서 종양 세포의 75% 이상에서 세포막 염색 강도가 2+ 이상으로 확인된 경우 FRα 양성으로 판정하며 난소암 환자의 약 35~40%가 여기에 속한다.

엘라히어는 종양 세포 표면 FRα 수용체에 결합해 강력한 세포독성 물질을 방출하여 암세포를 사멸하고, 주변 암세포까지 제거하는 기전으로 백금저항성난소암 치료에서 처음으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전체 생존 개선을 확인하는 등 임상적 유의성이 관찰됐다.

실제 허가의 기반이 된 3상 임상 ‘MIRASOL’ 연구 결과, 엘라히어는 FRα 양성이며 이전에 최대 3가지 치료 경험이 있는 백금저항성난소암 환자를 대상으로 기존 표준요법인 비(非) 백금 항암화학요법과 비교해 질병 진행 또는 사망 위험을 35%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HR=0.65 [95% CI 0.521, 0.808]; p<0.0001). 엘라히어 치료군의 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은 5.62개월로(95% CI 4.34, 5.95), 대조군의 3.98개월(95% CI 2.86, 4.47) 대비 개선됐으며, 객관적 반응률 역시 42.3%로 대조군(15.9%)과 비교해 유의미하게 높았다. (odds ratio=3.81 [95% CI 2.44, 5.94]; P<0.001).

또한 엘라히어 치료군의 전체 생존기간 중앙값은 16.46개월이었던(95% CI 14.46, 24.57) 반면 대조군은 12.75개월로 나타나(95% CI 10.91, 14.36)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차이를 보였으며, 사망 위험 또한 33% 감소했다(HR=0.67 [95% CI 0.504, 0.885]; p=0.0046). 엘라히어와 관련한 새로운 안전성 신호는 관찰되지 않았으며, 모든 등급의 이상반응 발생률은 엘라히어 치료군 96.3%, 대조군 93.7%이었다.

이러한 임상적 유용성을 바탕으로 미국 NCCN 가이드라인은 FRα 양성 백금저항성난소암 환자의 치료로 엘라히어를 선호요법(preferred regimen)이자 카테고리 1(Category 1)으로 권고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대한부인종양학회도 가이드라인을 통해 가장 높은 근거 수준(Level I)과 권고 등급(Grade A)으로 권고하고 있다.

서울대학교병원 산부인과 김재원 교수는 “이번 엘라히어의 허가는 백금저항성난소암 치료에서 약 10년 만에 이루어진 진전이다. 3상 연구를 통해 FRα 양성 환자에서 무진행 생존기간의 연장뿐 아니라 전체 생존율 개선을 입증하였고, 특히 시간이 지날수록 대조군과의 전체 생존 곡선 차이가 점차 벌어지며, 치료 효과가 장기간 지속된다는 점에서 더욱 고무적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엘라히어는 백금저항성 환자 대상으로 국내에서 처음 허가되는 바이오마커 기반의 ADC 약제로 국내 환자의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높은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며, “더불어 FRα발현율은 진단부터 재발까지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편으로, 백금저항성으로 진행 시 환자가 신속하게 후속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초의 난소암 조직 진단 시 동반진단검사를 통하여 FRα 양성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국애브비 의학부 강지호 전무는 “이번 허가로 미충족 수요가 컸던 백금저항성난소암 환자들에게 ADC 치료제의 혁신적인 치료 혜택을 처음으로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애브비는 조기 진단과 치료가 어려운 난소암에서 표적 치료를 기반으로 한 혁신적인 접근법을 개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난소암의 전 단계에 걸쳐 치료 예후를 개선하고 여성들의 더 건강한 내일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엘라히어는 2022년 11월 미국 FDA로부터 신속 승인(accelerated approval)을 받은 데 이어, 2024년 3월 최종 승인을 획득했다. 국내에서도 올해 1월, 치료 옵션이 제한적인 난소암 영역에서 생존 개선 효과를 인정받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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