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브비] 린버크, 유럽서 소아 특발성 관절염 치료제로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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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브비] 린버크, 유럽서 소아 특발성 관절염 치료제로 승인
  • 권소희 기자
  • 승인 2026.09.2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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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2세 이상 활동성 다관절형 환자 대상…정제와 경구 용액 사용 가능
[사진=애브비]
[사진=애브비]

애브비의 린버크(유파다시티닙)가 유럽에서 활동성 다관절형 소아 특발성 관절염 치료제로 승인됐다. 기존 항류마티스제에 충분한 반응을 보이지 않았거나 이를 견디기 어려운 만 2세 이상 환자가 대상이다. 국내에서는 해당 질환 치료제로 허가되지 않았다.

애브비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가 린버크 15mg 정제와 체중에 맞춰 투여량을 정할 수 있는 1mg/mL 경구 용액을 승인했다고 23일 밝혔다. 린버크는 단독으로 사용하거나 메토트렉세이트와 병용할 수 있다.

승인 대상에는 류마티스 인자 양성·음성 다관절형과 확장성 소수관절형 소아 특발성 관절염 환자가 포함된다. 이 질환은 손·발의 작은 관절이나 무릎·고관절·발목 등 5개 이상의 관절에 염증이 최소 6주 이상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다.

SELECT-YOUTH 연구서 48주차 관해율 43.4%

이번 승인은 만 2세 이상 18세 미만 환자를 대상으로 한 단일군·공개 라벨 1상 SELECT-YOUTH 연구와 성인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데이터를 근거로 이뤄졌다.

보도자료에 제시된 SELECT-YOUTH 연구 결과에서 소아 관절염 평가기준상 질병 활동성이 70% 개선된 환자 비율은 12주차 66.4%, 48주차 79.5%였다. JADAS27-CRP 기준 관해율은 같은 기간 23.0%에서 43.4%로 나타났다. 두 수치는 모두 환자 122명을 기준으로 제시됐다. 이 연구는 비교군이 없는 단일군 연구다.

루팔 타카르 애브비 연구개발부 총괄 부사장 겸 최고과학책임자는 이번 승인으로 소아 환자와 가족의 치료 선택지가 확대됐다고 밝혔다.

린버크는 국내에서 아토피 피부염 성인·청소년 환자와 류마티스 관절염 등 일부 성인 질환의 치료제로 허가돼 있다. 다관절형 소아 특발성 관절염 적응증은 국내 허가를 받지 않았다.

 

(2026년 9월 17일)
[애브비] 국내 바이오텍 120곳과 글로벌 협업 가능성 타진
R&D·투자 전문가 참여해 일대일 논의…공동연구·기술이전·라이선싱 모색

한국애브비가 국내 바이오기업의 혁신 기술과 연구 파이프라인을 발굴하고 글로벌 협력으로 연결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애브비의 연구개발(R&D)·파트너십 전문가와 국내 기업들이 직접 만나 공동연구와 기술이전, 라이선싱 가능성을 논의했다.

한국애브비는 지난 16일 서울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 센터에서 ‘한국애브비 파트너링 데이’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행사에는 국내 바이오텍과 학계 관계자를 비롯해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관계자 등 120여 개 기업·기관 관계자가 참여했다.

한국애브비는 16일 서울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 센터에서 국내 바이오텍 기업 및 연구진을 대상으로 ‘한국애브비 파트너링 데이’를 개최했다. [사진=한국애브비]
한국애브비는 16일 서울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 센터에서 국내 바이오텍 기업 및 연구진을 대상으로 ‘한국애브비 파트너링 데이’를 개최했다. [사진=한국애브비]

이번 행사는 한국애브비가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추진해 온 오픈 이노베이션 협력의 하나다. 국내 바이오 생태계가 보유한 혁신 기술과 연구 역량을 발굴하고, 애브비의 글로벌 R&D·파트너십 전문가들과 협력 가능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투자 방향 공유

행사는 애브비의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과 국내 바이오 혁신 사례를 공유하는 일반 세션과 국내 바이오텍·애브비 글로벌 전문가 간 일대일 파트너링 미팅으로 구성됐다.

일반 세션에서는 애브비의 오픈 이노베이션 및 S&E(Search & Evaluation) 전략과 애브비 벤처스(Ventures)의 역할·투자 방향, 한국애브비의 사업 전략 등이 소개됐다. ‘한국 헬스케어 생태계와 함께 만드는 혁신’을 주제로 한 패널 토론도 진행됐다.

이어 사전 모집을 통해 선정된 국내 바이오텍과 애브비 글로벌 R&D·파트너십 관계자들이 일대일로 만났다. 참여 기업들은 보유한 혁신 기술과 연구 파이프라인, 플랫폼을 공유하고 공동연구와 기술이전, 라이선싱 등 여러 형태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혁신 기술, 후속 협력·사업화로 이어져야”

오성일 보건복지부 제약바이오산업과장은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연구개발 역량이 사업화와 해외 시장 진출로 이어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도 오픈 이노베이션 활성화와 제도적 지원을 통해 국내 바이오기업들의 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영훈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기획이사는 “국내 바이오기업들은 우수한 기술력과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는 높은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 기획이사는 “이번 파트너링 데이가 국내 기업의 혁신 기술을 글로벌 네트워크와 연결하고 후속 협력과 사업화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진흥원도 국내 기업과 글로벌 제약사의 가교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강소영 한국애브비 대표이사는 “한국은 우수한 연구개발 역량과 인프라를 갖춘 중요한 국가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R&D와 임상 연구를 확대하고 정부·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 “국내 바이오텍 기업의 혁신 기술이 실질적인 글로벌 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니엘스 에머리히 애브비 S&E 부문 부사장은 “한국의 우수한 연구 역량과 역동적인 바이오 혁신 생태계가 만들어 내는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애브비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유망한 혁신을 함께 발굴하고 장기적인 협력 기회를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년 9월 10일)
[애브비] 바이오 생태계 연결 공로로 복지부 장관 표창
국내 유망기업 발굴해 글로벌 R&D·사업개발망 연계
16일 파트너링 데이 열고 공동연구·기술이전 모색

한국애브비가 국내 유망 바이오기업과 애브비의 글로벌 연구개발(R&D)·사업개발 네트워크를 연결하며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국애브비는 지난 9일 열린 ‘2026 바이오헬스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위크’에서 ‘2026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활성화 유공 포상’ 단체 부문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포상은 국내외 바이오헬스 분야의 기술협력과 공동연구, 기술이전 등을 촉진하고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과 관계자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최했다.

한국애브비는 정부·산업계·연구기관과 협력해 국내 유망 바이오기업을 발굴하고 애브비의 글로벌 R&D·사업개발 네트워크와 연계해 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국내 바이오 생태계의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 성과도 수상 배경이 됐다.

한국애브비가 9일 열린 ‘2026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위크’에서 ‘2026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활성화 유공 포상’ 단체 부문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우측에서 두번째 한국애브비 김요한 전무). [사진=한국애브비]
한국애브비가 9일 열린 ‘2026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위크’에서 ‘2026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활성화 유공 포상’ 단체 부문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우측에서 두번째 한국애브비 김요한 전무). [사진=한국애브비]

80개 기업 참여한 이노베이터 어워드 운영

한국애브비는 지난해 국내 바이오기업의 오픈이노베이션 활성화와 글로벌 협력 기회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한 ‘K-바이오파마 넥스트 브릿지’ 프로그램의 하나로 ‘보산진-애브비 바이오테크 이노베이터 어워드’도 출범시켰다.

이 어워드에는 국내 기업 약 80곳이 지원했다. 최종 선정된 2개 기업에는 상금과 함께 애브비 글로벌 전문가의 멘토링과 R&D 자문, 글로벌 네트워크 연계 기회가 제공됐다.

글로벌 리더 참여해 협업 가능성 논의

한국애브비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국내 바이오기업과 애브비 글로벌 네트워크 간 접점을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다.

‘2026 바이오헬스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위크’ 파트너링데이에는 애브비 글로벌 Search & Evaluation(S&E) 리더가 참여해 국내 바이오기업과 협력 가능성을 모색한다.

오는 16일에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함께 ‘한국애브비 파트너링 데이’를 국내에서 처음 개최한다. 행사에서는 애브비 글로벌 Ventures와 S&E 리더들이 국내 바이오·제약기업을 대상으로 회사의 오픈이노베이션 전략과 주요 관심 분야를 소개한다.

일대일 파트너링 미팅을 통해 공동연구와 기술이전, 라이선싱 등 다양한 형태의 협력 기회도 논의할 예정이다.

강소영 한국애브비 대표이사는 “이번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은 한국의 우수한 바이오 혁신 역량을 애브비의 글로벌 연구개발과 연결하기 위한 그간의 노력들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유망 기술이 글로벌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정부와 산업계, 연구기관 및 바이오기업들과 긴밀히 협력해 실질적인 파트너십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2026년 8월 27일)
[애브비] WCLC서 폐암 파이프라인 공개…ABBV-1480 1b상 ORR 최대 90%
PD-1·VEGF 이중특이성항체와 화학요법 병용 결과 구연 발표
Temab-A·ABBV-706 임상 및 SEZ6 실사용 연구도 공유

애브비가 2026 세계폐암학회(WCLC)에서 비소세포폐암과 소세포폐암을 대상으로 개발 중인 이중특이성항체와 항체-약물접합체(ADC)의 신규 데이터를 공개한다.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 개발 중인 ‘ABBV-1480’은 1b상에서 객관적 반응률(ORR)이 최대 90%로 나타났다.

애브비는 WCLC 2026에서 차세대 면역치료제와 표적 ADC를 포함한 폐암 포트폴리오의 임상·중개연구 및 실사용 데이터를 발표한다고 27일 밝혔다.

애브비 본사 전경. [사진=애브비]
애브비 본사 전경. [사진=애브비]

이번 발표에는 PD-1·VEGF 이중특이성항체 ABBV-1480과 c-Met 표적 ADC 텔리소투주맙 아디주테칸(Temab-A), SEZ6 표적 ADC ABBV-706 관련 연구가 포함됐다. 치료 부담과 환자 경험, 바이오마커에 관한 분석 결과도 함께 다뤄진다.

대진 아비도예 애브비 고형암 및 혈액암 치료 분야 부사장 겸 치료영역 책임자는 “애브비의 폐암 분야 전략은 종양 생물학의 다양한 측면을 다룰 수 있는 차세대 면역치료제와 표적 ADC를 결합한 상호보완적 파이프라인 구축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ABBV-1480으로 대표되는 PD-1·VEGF 접근법과 Temab-A의 c-Met 표적화 탐색은 이러한 전략의 중요한 축”이라며 “이들 연구는 폐암 환자를 위한 보다 맞춤화된 치료법 개발을 위한 잠재적인 신규 병용요법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다”고 했다.

편평세포성 환자 ORR 90%…3상 개발 뒷받침

애브비는 레메젠과 협력해 개발하고 있는 ABBV-1480과 백금 기반 화학요법 병용요법을 진행성 비소세포폐암의 잠재적 1차 치료제로 평가한 1b상 결과를 발표한다.

3상 용량으로 선정된 10mg/kg 투여군에서 1차 평가변수인 ORR은 편평세포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90.0%로 집계됐다. 30명 가운데 27명이 객관적 반응을 보였다.

비편평세포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ORR은 75.9%였다. 평가 대상 29명 중 22명에게서 반응이 확인됐다.

가장 흔하게 보고된 치료 관련 이상사례는 백혈구·호중구·혈소판 수치 감소와 빈혈이었다. 10mg/kg 병용요법에서는 3등급 이상의 출혈이 관찰되지 않았고, 전반적으로 관리 가능한 안전성 프로파일을 보였다.

애브비는 이 결과가 편평세포성 및 비편평세포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ABBV-1480의 3상 개발을 뒷받침한다고 설명했다. 관련 결과는 9월15일 WCLC 구연 세션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애브비는 레메젠으로부터 중화권을 제외한 지역에서 ABBV-1480을 개발·제조·상업화할 수 있는 독점적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

Temab-A, PD-1 억제제와 무백금 병용 평가

Temab-A는 토포이소머레이스 1 억제제(Top1i) 페이로드를 탑재한 ADC다. 현재 치료 경험이 없는 진행성 비편평세포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에게 Temab-A와 PD-1 억제제를 병용하는 1b·2상 M24-536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이 연구는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을 포함하지 않는 병용요법으로 Temab-A의 1차 치료 가능성을 평가한다. 치료 혜택을 얻을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확인하기 위한 c-Met과 PD-L1 발현 분석도 포함됐다.

Temab-A는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단독요법 또는 오시머티닙 병용요법으로도 연구되고 있다.

애브비는 이와 함께 치료 전 컴퓨터단층촬영(CT) 영상의 방사선영상학적 바이오마커를 활용해 Teliso-V 치료 반응을 예측하는 머신러닝 연구를 발표한다. LUMINOSITY 연구에서 확인된 c-Met 단백질 과발현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Teliso-V 관련 말초신경병증과 환자보고결과도 공개할 예정이다.

ABBV-706 투여군 중대한 치료 관련 이상사례 12.5%

소세포폐암 분야에서는 SEZ6를 표적으로 하는 ADC인 ABBV-706의 임상 데이터가 발표된다. ABBV-706 역시 Top1i 페이로드를 탑재한 개발 후보물질이다.

앞서 ABBV-706은 백금 기반 화학요법 이후 재발하거나 불응성을 보인 소세포폐암 환자 17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82%의 ORR을 보였다.

이번에는 ABBV-706 단독요법을 투여받은 240명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안전성 분석 결과가 공개된다. 혈액학적 독성과 위장관 독성은 전반적으로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가장 흔한 위장관 이상사례는 오심 35.8%, 구토 17.5%, 설사 10.8%였다. 대부분 낮은 등급이었고, 대다수 사례에서 용량 조절이 필요하지 않았다.

치료 중 발생한 비감염성 폐렴 또는 간질성 폐질환은 투여 환자의 4.2%에서 보고됐다. 빈혈과 호중구감소증, 혈소판감소증을 포함한 혈액학적 독성도 가장 흔한 치료 관련 이상사례 중 하나였다. 중대한 치료 관련 이상사례 발생률은 12.5%였다.

ABBV-706은 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단독요법 3상과 아테졸리주맙 병용요법 2상에서 평가되고 있다. 실제 진료환경에서 수집한 연구에서는 SEZ6가 전체 소세포폐암 환자의 91%에서 발현됐다. 뇌 또는 간 전이가 있는 환자에서는 발현율이 96% 이상이었다. 애브비는 이 결과가 소세포폐암과 SEZ6 발현 종양에서 해당 단백질이 잠재적 치료 표적이 될 가능성을 뒷받침한다고 밝혔다.

Temab-A와 ABBV-706은 현재 개발 중인 의약품으로 전 세계 어느 규제당국에서도 승인되지 않았다. 안전성과 유효성은 진행 중인 임상시험에서 평가되고 있다. 미국에서 승인된 Teliso-V도 국내에서는 아직 허가되지 않았다.

 

(2026년 8월 18일)
[애브비] 임직원 가족과 '패밀리 사이언스 데이'…과학 체험 기회 제공
임직원·자녀 등 약 100명 참여…취학·미취학 아동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풍선자동차·자율주행차·정전기 등 체험…올해로 16회째

한국애브비가 임직원과 자녀들이 다양한 과학 원리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가족 참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한국애브비는 지난 14일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임직원과 자녀 등 가족 약 1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6회 '패밀리 사이언스 데이(Family Science Day)'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제16회 패밀리 사이언스데이’ 과학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한국애브비 임직원 자녀들. [사진=한국애브비]
‘제16회 패밀리 사이언스데이’ 과학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한국애브비 임직원 자녀들. [사진=한국애브비]

패밀리 사이언스 데이는 의학과 제약산업의 근간이 되는 과학 원리를 임직원 자녀들이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한국애브비의 가족 참여 프로그램이다. 올해 행사는 '과학이 우리 일상을 움직인다'를 주제로 열렸다. 다양한 에너지의 원리와 움직임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참가 아동의 연령에 따라 취학 아동과 미취학 아동으로 나눠 맞춤형 체험을 진행했다.

취학 아동들은 '우드락 풍선자동차 만들기'를 통해 풍선의 추진력으로 움직이는 자동차를 직접 제작하고 주행시키면서 공기의 작용·반작용 원리를 체험했다. 빨대 고정 각도와 풍선 크기, 차체 무게를 조절해 주행 거리를 달리하며 에너지와 마찰력의 개념도 익혔다.

'자율주행 트레이서 카' 프로그램에서는 적외선 센서를 활용한 자율주행 차량을 직접 작동하면서 스마트 물류 기술에 활용되는 자율주행의 기초 원리를 배우도록 했다.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는 '마법의 정전기 스틱'과 '다이나믹 마블런'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아이들은 정전기 스틱을 이용해 물체가 공중에 뜨는 현상을 관찰하면서 전기 에너지의 원리를 체험했다. 블록과 레일을 직접 조립하고 구슬이 굴러가는 과정을 살펴보면서 위치에 따라 달라지는 에너지의 흐름도 경험했다.

행사장에는 'AI 로봇 달콤한 과학 실험실' 이벤트 존도 마련됐다. 참가 아동들은 액체 설탕이 얇은 실 형태의 고체로 변해 솜사탕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관찰하며 원심력의 원리를 체험했다.

행사는 아동들의 눈높이에 맞춘 한국애브비 소개를 포함한 오프닝 세션을 시작으로 약 120분 동안 진행됐다. 이후 임직원 가족이 함께 점심식사를 하며 소통하는 시간으로 마무리됐다.

한국애브비 이승남 부장은 "아이들이 직접 여러 기구를 만들고 작동시키며 과학을 더욱 흥미롭게 받아들이는 모습을 볼 수 있어 뜻깊었다"며 "부모가 일하는 회사와 제약 산업이 과학과 얼마나 밀접하게 연결돼 있는지 아이와 자연스럽게 이야기할 수 있어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강소영 한국애브비 대표이사는 "패밀리 사이언스 데이는 임직원 자녀들이 부모의 일터를 직접 방문하고, 제약의 바탕이 되는 과학을 보다 가깝고 친숙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한 한국애브비의 대표적인 가족 참여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가족친화적 기업문화를 바탕으로 임직원과 가족이 함께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꾸준히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애브비는 이와 함께 매월 두 번째 금요일 오후 1시에 퇴근하는 '패밀리데이', 초등학교 입학 자녀를 위한 입학 축하 선물, 유연근무제 등 임직원의 일·생활 균형을 위한 가족친화 프로그램과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2026년 7월 30일)
[애브비] 건선 치료 목표는 '장기 피부 개선'…스카이리치 최신 임상 근거 공유
'SKY HIGH Symposium' 개최…전국 피부과 전문의 140명 참석
IL-23 억제제 장기 효과·안전성·특수부위 치료 데이터 소개

한국애브비가 건선 치료의 최신 임상 근거와 환자 맞춤형 치료 전략을 공유하는 학술 심포지엄을 열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IL-23 억제제 '스카이리치(성분명 리산키주맙)'를 중심으로 장기적인 피부 개선 유지와 안전성, 삶의 질 향상, 특수부위 건선 치료 효과 등에 대한 최신 연구 결과가 소개됐다.

한국애브비는 지난 25~26일 양일간 전국 피부과 전문의 140명이 참석한 'SKY HIGH Symposium'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건선 치료 목표가 단순한 증상 완화를 넘어 장기적인 피부 개선 유지와 삶의 질 향상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을 중심으로 실제 임상 경험과 최신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25일 심포지엄에서 발표를 진행한 세브란스병원 김태균 교수(좌)와 한양대학교병원 김정은 교수. [사진=한국애브비]
25일 심포지엄에서 발표를 진행한 세브란스병원 김태균 교수(좌)와 한양대학교병원 김정은 교수. [사진=한국애브비]

장기 피부 개선 유지 위한 임상 근거 제시

첫째 날에는 분당서울대병원 윤상웅 교수가 좌장을 맡고 세브란스병원 김태균 교수가 스카이리치의 장기 치료 효과를 주제로 발표했다.

김 교수는 중등증·중증 건선 환자를 대상으로 한 3상 오픈라벨 연장 연구(LIMMitless)에서 스카이리치 투여군의 16주차 PASI 90 달성률이 75.8%, PASI 100 달성률이 41.1%였으며, 304주차에는 각각 86.0%, 54.2%로 장기 효과가 유지됐다고 소개했다. 또 리얼월드 연구에서도 치료 25개월 시점까지 높은 피부 개선 수준이 유지됐으며 다른 생물학적 제제와 비교해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김태균 교수는 "건선 치료의 진정한 목표는 완전한 피부 개선을 오랫동안 유지해 질환을 안정적으로 통제하는 데 있다"며 "스카이리치는 임상연구에서 빠른 효과 발현과 높은 PASI 100 달성률, 장기 효과를 일관되게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어 "IL-23 억제가 건선 재발에 관여하는 조직상주 기억 T세포(TRM)를 조절한다는 연구들이 축적되면서 질병 경과 자체를 변화시키는 치료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근거도 마련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한양대병원 김정은 교수는 IL-23 억제제의 안전성과 임상 활용 가능성을 소개했다.

김 교수는 "스카이리치와 같은 IL-23 억제제는 병적인 면역 반응만 선택적으로 조절해 피부와 점막의 정상 방어 기능을 보존하면서 장기 치료에 적합한 효과를 제공한다"며 "칸디다 감염과 염증성 장질환 악화 우려 측면에서도 상대적인 이점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국내 건선 환자 약 9500명을 대상으로 한 건강보험공단 데이터 분석에서 IL-23 억제제 치료군이 IL-12/23 억제제 및 IL-17 억제제 치료군보다 건선성 관절염 발생 위험이 낮게 나타났다고 소개했다.

경구제와 비교한 효과·특수부위 치료 결과 발표

둘째 날에는 분당차병원 김동현 교수가 좌장을 맡고 계명대 동산병원 김성애 교수가 경구제와 생물학적 제제의 선택 기준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 교수는 스카이리치와 TYK 억제제인 듀크라바시티닙을 직접 비교한 4상 IMMpactful 연구에서 16주차 PASI 90 달성률이 스카이리치군 57.3%, 듀크라바시티닙군 22.9%였으며 PASI 100 달성률은 각각 27.5%, 6.5%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평균 PASI 개선율도 스카이리치군이 85.7%로 듀크라바시티닙군(60.4%)보다 높았다고 밝혔다.

김성애 교수는 "장기간 축적된 임상연구와 실제 진료 근거를 종합하면 스카이리치는 12주 투약 간격에 따른 편의성과 효과, 안전성, 삶의 질 개선을 두루 갖춘 치료 옵션"이라며 "유병 기간이 짧거나 생물학적 제제 치료 경험이 없는 환자에서 더 높은 치료 반응이 관찰된 만큼 질환 초기부터 적극적인 사용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국립중앙의료원 정혜정 교수는 생식기, 두피, 손발바닥 등 특수부위 건선 치료 전략을 발표했다. 정 교수는 관련 임상연구에서 스카이리치가 생식기, 두피, 손발바닥 건선 모두에서 위약군 대비 유의한 개선 효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스카이리치는 IL-23 사이토카인의 p19 아단위에 선택적으로 결합하는 인간화 단일클론항체다. 국내에서는 중등도~중증 판상 건선을 비롯해 활동성 건선성 관절염, 손발바닥 농포증, 활성 크론병 치료에 허가돼 있으며, 광선치료 및 기존 전신치료에 충분한 효과를 보이지 않거나 치료를 지속하기 어려운 중등도·중증 판상 건선 환자에서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된다.

(2026년 7월 28일)
[애브비] 엡킨리, 소포성 림프종 적응증 확대…병용·단독요법 모두 허가
3상서 질병 진행·사망 위험 79% 감소…고위험 환자군 새 치료 선택지 기대

한국애브비의 이중특이성항체 '엡킨리(성분명 엡코리타맙)'가 재발성 또는 불응성(R/R) 소포성 림프종 치료 적응증을 추가 확보했다. 병용요법과 단독요법 모두 허가를 받으면서 반복 재발과 치료 선택지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던 환자들의 치료 옵션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애브비는 엡킨리가 지난 2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재발성 또는 불응성 소포성 림프종 성인 환자에서 레날리도마이드 및 리툭시맙과의 병용요법 ▲두 가지 이상의 전신 치료 후 재발성 또는 불응성 소포성 림프종 성인 환자의 단독요법에 대해 적응증 확대 승인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이중특이성항체 '엡킨리'. [사진=한국애브비]
이중특이성항체 '엡킨리'. [사진=한국애브비]

소포성 림프종은 B림프구에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저등급 비호지킨 림프종으로, 현재 치료법만으로 완치를 기대하기 어려워 재발이 반복되는 경우가 많다. 일부 환자는 보다 공격적인 형태인 미만성거대B세포림프종(DLBCL)으로 진행하기도 한다.

국내에서도 질환 부담은 증가하는 추세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전체 비호지킨 림프종 가운데 소포성 림프종 비중은 2011년 6.4%에서 2015년 7.8%로 늘었으며, 단일기관 후향적 분석에서도 2008년 4.28%에서 2017년 9.35%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치료 반복할수록 줄어드는 효과…미충족 수요 겨냥

재발성 또는 불응성 소포성 림프종은 치료를 반복할수록 반응 지속기간이 짧아지고, 후속 치료에서도 확립된 표준요법이 부족해 다양한 치료가 혼재돼 사용되고 있다.

엡킨리는 T세포의 CD3와 B세포의 CD20을 동시에 표적하는 이중특이성항체로, T세포가 CD20 양성 B세포를 공격하도록 유도하는 기전의 피하주사 치료제다.

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고영일 교수는 "소포성 림프종은 치료를 거듭할수록 반응 지속기간이 짧아지고, 특히 1차 치료 후 24개월 이내 질병이 진행하는 POD24 환자나 항-CD20 항체와 알킬화제 모두에 반응하지 않는 이중불응 환자는 예후가 매우 불량해 새로운 치료 옵션이 절실했다"고 말했다.

이어 "엡킨리가 이러한 고위험군을 포함한 다양한 환자군에서 병용요법과 단독요법 모두 일관된 반응을 확인했다"며 "특히 소포성 림프종 최초의 이중특이성항체 병용요법으로 기존 치료 대비 질병 진행 또는 사망 위험을 79% 감소시키고 전체 반응률 95%, 완전관해율 83%를 달성한 것은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병용요법 3상서 무진행생존 개선 입증

이번 병용요법 허가는 글로벌 3상 임상시험 'EPCORE FL-1' 결과를 근거로 이뤄졌다.

이 연구는 이전 1차 이상 치료 후 재발성 또는 불응성 소포성 림프종 환자 488명을 대상으로 엡킨리와 레날리도마이드·리툭시맙(R²) 병용요법을 기존 R² 요법과 비교한 최초의 이중특이성항체 병용 3상 연구다.

연구 결과 엡킨리 병용군의 전체 반응률은 95%로 대조군의 79%보다 높았으며, 완전관해율도 83%로 기존 치료군의 50%를 크게 웃돌았다.

무진행생존기간(PFS)에서도 병용군은 기존 치료 대비 질병 진행 또는 사망 위험을 79% 낮췄다(HR 0.21). 병용군의 PFS 중앙값은 분석 시점까지 도달하지 않았고, 대조군은 11.7개월이었다.

안전성은 기존 각 약물의 알려진 프로파일과 유사했으며 새로운 안전성 신호는 확인되지 않았다. 사이토카인 방출 증후군(CRS)은 단계적 용량 증량을 적용한 환자에서 모두 1~2등급으로 나타났고, CRS로 치료를 중단한 사례는 없었다.

단독요법도 반응률 82%…완전관해 63%

두 가지 이상의 전신 치료를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한 단독요법 적응증은 1·2상 임상시험 'EPCORE NHL-1' 결과를 기반으로 승인됐다.

이 연구에는 이전 치료 중앙값이 3차인 재발성 또는 불응성 소포성 림프종 환자 128명이 참여했다.

엡킨리 단독요법의 전체 반응률은 82%, 완전관해율은 63%를 기록했다. 추적관찰 중앙값 17.4개월 시점에서도 반응 지속기간 중앙값은 도달하지 않았으며, 18개월 무진행생존율은 49.4%, 완전관해 환자에서는 73.8%였다. 전체생존율(OS) 추정치는 70.2%였고, 미세잔존질환(MRD) 평가가 가능한 환자의 67%에서 MRD 음성을 확인했다.

애브비 의학부 김요한 전무는 "치료를 거듭해도 재발이 반복되는 소포성 림프종 환자에게 이중특이성항체라는 혁신적인 치료 옵션을 새롭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허가는 소포성 림프종 환자의 치료 기회를 확대하는 중요한 진전으로, 앞으로도 혈액암 분야 미충족 수요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엡킨리는 2024년 8월 두 가지 이상의 전신 치료 후 재발성 또는 불응성 미만성거대B세포림프종(DLBCL) 성인 환자의 단독요법으로 국내 허가를 받았으며, 2026년 4월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됐다. 미국에서는 2024년 6월 2차 이상 치료 경험이 있는 재발성 또는 불응성 소포성 림프종 단독요법으로 가속승인을 받았고, 같은 해 11월 레날리도마이드·리툭시맙 병용요법까지 승인받았다.

(2026년 7월 3일)
린버크, 백반증·원형탈모증 치료 CHMP 긍정 의견
비분절형 백반증 최초 전신 치료제 기대…중증 원형탈모증서 완전 모발 재성장 확인

애브비는 지난 29일(미국 현지시간) CHMP가 성인 및 청소년 비분절형 백반증(Non-Segmental Vitiligo, NSV) 환자 치료를 위한 유파다시티닙(린버크 15mg, 1일 1회)과 성인 및 청소년 중증 원형탈모증(Alopecia Areata, AA) 치료를 위한 유파다시티닙(15mg·30mg, 1일 1회)의 승인을 각각 권고하는 긍정적인 의견을 채택했다고 3일 밝혔다.

[사진=한국애브비]
[사진=한국애브비]

유럽집행위원회의 최종 승인 여부는 수개월 내 결정될 예정이다. 비분절형 백반증 적응증은 현재 진행 중인 3상 'Viti-Up' 임상 프로그램 결과를 기반으로 긍정 의견을 획득했다. 해당 연구는 성인 및 청소년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두 건의 동일 설계 무작위 배정, 위약 대조, 이중눈가림 임상시험으로 구성됐다.

연구 결과 유파다시티닙 15mg은 48주 치료 시점에서 전신 색소재침착 50% 이상 개선(T-VASI 50)과 안면부 색소재침착 75% 이상 개선(F-VASI 75) 등 두 가지 공동 1차 평가변수를 모두 충족했다. 주요 2차 평가변수에서도 유의미한 개선 효과를 확인했으며, 안전성 프로파일은 기존 승인 적응증에서 확인된 결과와 일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종 허가를 받을 경우 유파다시티닙은 비분절형 백반증 최초의 전신 치료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증 원형탈모증 적응증은 3상 'UP-AA(M23-716)' 임상 프로그램을 근거로 CHMP의 긍정 의견을 받았다. 두 건의 동일 설계 임상에서 유파다시티닙 15mg과 30mg 모두 24주차 1차 평가변수인 SALT(Severity of Alopecia Tool) ≤20을 충족했으며, 위약군 대비 두피 모발이 80% 이상 재성장한 환자 비율이 유의하게 높았다.

또한 두 용량 모두에서 24주차 두피 모발 완전 재성장(SALT=0)을 비롯해 눈썹과 속눈썹 개선 등 주요 2차 평가변수를 충족했다. 특히 유파다시티닙은 24주차 SALT=0을 달성한 최초의 JAK 억제제라는 점도 강조됐다. 원형탈모증 임상에서도 새로운 안전성 신호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기존 승인 적응증과 일관된 안전성 프로파일을 보였다.

루팔 타카르 애브비 연구·개발 총괄 부사장 겸 최고과학책임자(CSO)는 "백반증과 원형탈모증은 모두 환자의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치지만 치료 선택지가 제한적인 자가면역질환"이라며 "이번 CHMP의 긍정적인 의견은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하는 중요한 진전"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파다시티닙은 현재 유럽연합(EU)에서 아토피피부염을 비롯해 류마티스관절염, 건선성관절염, 강직성 척추관절염, 비방사선학적 축성 척추관절염,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거대세포동맥염 등의 치료제로 승인돼 있다. 다만 비분절형 백반증과 원형탈모증 적응증은 아직 승인되지 않았으며, 유럽집행위원회의 최종 심사 절차를 앞두고 있다.

(2026년 6월 29일)

AOCC서 린버크 염증성 장질환 치료 전략 공유

궤양성 대장염·크론병 조기 치료와 점막 치유 중요성 조명...장기 유효성·안전성 데이터 발표

한국애브비는 아시아염증성장질환학술대회(AOCC 2026) 기간인 지난 26일 개최한 린버크 런천 심포지엄에서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의 조기 치료 전략 및 린버크(성분명 우파다시티닙)의 임상적 가치를 공유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한국애브비]
[사진=한국애브비]

이번 심포지엄은 정성애 이화의대 교수와 지후아 란 상하이대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약 400명의 의료진이 참석한 가운데 조기 치료 개입과 장기 질환 조절을 중심으로 변화하는 염증성 장질환 치료 패러다임을 논의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예병덕 서울아산병원 교수가 '린버크를 활용한 궤양성 대장염 치료 전략 최적화'를 주제로 발표했다.

예 교수는 "최근 염증성 장질환 치료는 점막 치유를 조기에 달성해 장기 예후를 개선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예후가 좋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조기에 선별하고 적절한 시점에 효과적인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린버크의 U-ACHIEVE 유지요법 연구 사후분석 결과를 소개하며 유도요법 8주 또는 16주에 조직학적·내시경적 점막 관해를 달성한 환자에서 52주 시점 스테로이드 없는 관해와 내시경 관해 달성 가능성이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대 192주까지 추적한 U-ACTIVATE 장기연장 연구 중간분석 결과를 통해 린버크의 장기 유효성과 안전성도 확인됐다고 소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미국 메이요클리닉 의과대학의 에드워드 로프터스 교수가 '크론병 치료 패러다임의 전환: 린버크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했다. 로프터스 교수는 "크론병은 진행성 질환으로 장기화될 경우 입원과 수술, 협착 및 관통성 합병증 위험이 높아질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적극적인 치료 개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U-ENDURE 장기연장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96주 시점에서도 임상적 관해와 내시경 관해 유지 효과가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질병 기간이 짧은 환자일수록 점막 치유율이 높게 나타난 사후분석 결과를 제시하며 조기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린버크는 항문 주위 누공형 크론병, 소장 병변, 장외 증상 등 다양한 임상 양상에서도 긍정적인 치료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소개했다.

로프터스 교수는 "크론병은 환자마다 병변 위치와 질병 활성도, 이전 치료 반응 등이 다양해 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치료 전략이 필요하다"며 "린버크는 장기연장 연구와 다양한 하위분석을 통해 지속적인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하며 복합적인 치료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치료 옵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소영 한국애브비 대표이사는 "이번 심포지엄은 점막 치유와 장기 질환 조절의 중요성을 바탕으로 린버크의 궤양성 대장염 및 크론병 임상 데이터를 심도 있게 논의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최신 과학적 근거를 공유하는 학술 교류를 지속해 염증성 장질환 환자의 삶의 질 향상과 장기 치료 성과 개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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