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트루다 안 부러운 세마글루티드 매출 1Q 8.3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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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트루다 안 부러운 세마글루티드 매출 1Q 8.3조원
  • 주경준 기자
  • 승인 2024.05.03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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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노디스크, 653억 크로네 24% 매출성장률 보고

노보노디스크는 글로벌시장의 앞도적인 매출 1위 키트루다 실적에 버금가는 세마글루티드의 1분기 매출실적을 보고했다.

2일 노보노디스크의 1분기 실적보고에 따르면 GLP-1 수용체 작용제 세마클루티드 3개 품목 오젬픽·리벨서스·위고비의 매출은 각각 278억 덴마크크로네(DKK), 50억DKK, 94억DKK 등으로 합산 422억 DKK에 달했다. 한화로 약 8.3조원의 실적으로 키트루다의 매출 9.5조원(69억 달러)에 버금가는 규모다.

세마글루티드 3 품목의 매출은 전년동기 286억 DDK 대비해 48% 성장한 수치로 비만치료제 위고비의 경우 두배이상 증가했다.

노보노디스크의 652억 DDK(한화약 12.8조원) 중 이들 세마글루티드 3품목의 매출 비중은 64.7%에 달한다. 전년동기 매출비중이 53.6%였던 것과 비교하면 10%이상 증가했다. 

노보노디스크의 전체매출은 전년동기대비 달러고정환률 기준으로 24%(DDK기준 22%) 성장했으며 올해 성장률은 19~27%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글로벌 탑10 마지막 한자리를 두고 기존 10위인 GSK를 위협하는 노보노디스크와 릴리의 도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1분기 실적은 노보노디스크가 앞서며 순위바뀜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3개사 모두 두자릿수 고성장 속에 1분기 실적은 달러기준으로 노보 94억달러(약 12.8조원), GSK 92억달러(12.6조원), 릴리 88억 달러(약 12조원) 순이다. 

또한 세마글루티드의 직접적인 경쟁품목인 릴리의 티르제파티드(마운자로·젭바운드)의 합산 매출은 23억 2400만 달러(한화 약 3.2조원)으로 아직 두 성분간 매출 격차는 3배정도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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