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규모 12조 7971억 달러…5년 전 대비 연평균 4.8% 성장
글로벌 보건산업 시장 규모가 2022년 기준 12조 7971억 달러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이달 2일 발간한 '글로벌 보건산업 시장 규모(2018~2029)에 따르면 전세계 보건산업 시장규모는 2022년 12조 7,971억 달러로 지난 5년(’18년~’22년) 연평균 4.8%의 성장을 기록했다.
2029년까지 성장율은 연평균 6.1%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세부 산업별 시장규모를 살펴보면, 제약산업 1조 4,410억 달러, 의료기기산업 4,814억 달러, 화장품산업 4,632억 달러, 의료서비스산업 10조 4,113억 달러로 집계됐다.
2022년 보건산업 시장규모가 가장 큰 국가는 미국(5조 4,526억 달러)으로, 글로벌 보건산업 시장의 42.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의 2022년 보건산업 시장규모는 2,029억 달러로 세계시장의 1.6%를 차지하며 11위를 기록했다. 2029년까지 연평균 8.9%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병관 진흥원 바이오헬스혁신기획단장은 “이번 자료의 발간은 통계 자료의 출처 차이로 발생했던 수치상의 불일치를 해소하여 통계의 신뢰도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번 자료는 국내외 보건산업 관계자 및 연구자들에게 우리나라가 글로벌 보건산업 시장에서 어떤 위치에 있는지 이해하는 데 유용하게 쓰이며, 향후 정책 결정 과정과 산업 발전 방향 설정에 중요한 기초 자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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