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본부 "일본 풍진유행...임산부 여행 자제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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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본부 "일본 풍진유행...임산부 여행 자제 권고"
  • 정우성 기자
  • 승인 2018.10.12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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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최근 일본에서 풍진 유행이 지속되고 있다며 여행 계획이 있는 경우 예방접종력을 확인해 미접종자는 접종을 받으라고 당부하고 나섰다. 임신부에 대해서는 여행을 자제해 달라고 권고했다.

12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풍진은 감염 시 증상이 심하지는 않으나 임신 첫 3개월 이내에 감염되면 선천성 기형 위험이 높으므로 풍진 면역 증거가 없는 임신부는 유행지역 여행을 자제해야 한다.

일본 내 풍진은 2013년 유행 이후 감소추세에 있었지만 올해 7월 말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주로 30∼40대 남자에서 발생 하다가 현재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도 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17년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풍진 퇴치 국가로 인증 받았고 2013년 이후부터는 매년 20명 미만(2017년 7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올해는 9월 현재 2명의 환자가 보고됐다.

질병관리본부는 풍진은 예방접종으로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므로 예방접종을 완료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면서 여행 전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백신을 2회 모두 접종 완료했는 지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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