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더보이스 다국적제약 단신 - 3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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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더보이스 다국적제약 단신 - 3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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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3.17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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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 S&P ESG 평가 최상위 지속가능경영 기업군 선정

사노피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레이팅스가 발표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최상위 지속가능경영 기업군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S&P 글로벌 레이팅스는 세계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로, 기업의 성공적인 사업 지속 능력을 평가해 발표하고 있다. 사노피는 100점 만점에 86점으로, 후보에 오른 전 세계 모든 분야의 기업 중 최상위 점수를 받은 기업군으로 선정됐다. 

사노피는 ESG 프로필 평가에서 확고한 기본기를 인정받아 80점을 획득했으며, ‘위험과 기회에 대한 뛰어난 인식’과 ‘다양한 불확실성 요인을 예상하고 이에 대처’하는 능력에서 6점의 추가 점수를 받아 수준 높은 위험 대비 역량을 인정받았다. 

사노피는 사회 부문의 커뮤니티 항목에서도 ‘최우수(leading)’ 평가를 받았다. 이는 사노피가 광범위한 치료 영역의 의약품 30종을 40개 저소득 국가에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신설한 글로벌 헬스 조직(Global Health Unit)이 높게 평가받은 결과다. 이외에도 평가 보고서에는 소아마비, 수면병, 말라리아와 같은 전염성 질환의 퇴치를 위한 사노피의 노력도 언급됐다. 

사노피는 S&P 글로벌 레이팅스의 ESG 평가를 최초로 받은 글로벌 바이오 제약기업으로, 어려움에 처한 공동체를 위해 의약품의 접근성을 높이고자 한 노력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평가 보고서에는 ‘의료 분야는 도전과 불평등이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문제로 인지하고, 사노피가 최빈국들의 필수 의약품 접근성을 위해 전담 비영리 조직을 설립한 점을 ‘사노피의 주된 차별화 요인 중 하나’로 꼽았다.

삭센다, 지난해 4분기 비만치료제 시장 1위 수성

노보 노디스크제약은 삭센다(성분 리라글루티드)가 체중 감소 효과와 장기 안전성 프로파일을 바탕으로 전년도 4분기 비만치료제 시장에서 27.6%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1위 를 수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삭센다는 전체 비만 치료제 시장 4분기 매출 356억 원 중 약 96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약 27.6%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13분기 연속 1위를 달성했다. 

삭센다는 이로써 2021년 네 분기 동안 20% 이상의 점유율을 유지하며 국내 비만 치료제 시장의 매출액 기준 선두 자리를 지켰다. 

또 삭센다는 최근 1년간 국내 연간 누적 매출액(MAT) 기준으로 약 362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체 비만 치료제 시장의 약 25%에 해당하는 수치로, 출시 이후 3년 3개월 연속 25%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체중조절을 위한 저칼로리 식이 요법 및 운동의 보조요법으로 허가받은 삭센다는 1일 1회 주사 투여한다. 음식물 섭취에 따라 분비되는 인체 호르몬인 GLP-1은 뇌의 시상하부에 전달되어 배고픔을 줄이고, 포만감을 증가시켜 식욕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데, 삭센다는 실제 인체의 GLP-1과 동일한 기전으로 작용하여 식욕 및 음식 섭취를 억제해 체중 감소에 도움을 주는 효과가 입증된 바 있다. 

더불어 최근 비만 소아청소년(만12세-17세) 식이요법 및 운동보조요법제로서의 국내 승인을 통해 BMI가 성인의 30 kg/m2 이상에 해당하고 60kg을 초과하는 만 12세 이상 만 18세 미만 청소년 환자를 대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한마음혈액원-로슈진단, 자동화 시스템 구축 신사옥 개원

대한산업보건협회 부설 한마음혈액원과 한국로슈진단은  지난 16일 한마음혈액원 군포 신사옥 개원식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한마음혈액원은 보다 안전한 혈액수급과 혈액공급을 위해 국내 최초로 로슈진단의 핵산증폭, 면역, 생화학 장비를 연결한 최첨단 통합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한 군포사옥을 새롭게 개소했다.

이날 개원식에는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원장, 보건복지부 혈액관리위원회 위원장, 군포시의회 의장, 군포시보건소 보건행정과장, 대한산업보건협회 회장, 한국로슈진단 분자진단사업부 본부장, 한마음혈액원 서포터즈 등 정부부처를 비롯해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검사실 자동화란 검체는 물론 그와 연관된 정보가 검사실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검사결과가 나올때까지 임상의에게 보고되고, 검체가 냉장고에 보관되는 시점까지의 전 과정이 자동화 시스템으로 구현되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에 한마음혈액원에 설치된 CCM (cobas connection module) 시스템은 로슈진단의 최신 임상화학 및 면역 검사 장비인 ‘cobas 8000 module analyzer system’ 및 자동 검체 분주장비인 ‘cobas p612’은 물론 로슈진단의 핵산증폭장비인 ‘cobas 6800’까지 트랙으로 연결한 것으로 국내는 물론 아시아태평양국가 내에 혈액원 중 최초의 사례로 기록됐다. 

이 밖에도 검사방식이 다른 핵산증폭,면역,생화학 장비를 연결해 통합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한 국내 최초의 사례이고 아시아태평양 국가 내에서 핵산증폭장비가 가장 많이 연결된 통합 자동화 시스템이라는 점, 분자, 화학, 면역 검사실 파트의 모든 장비를 하나의 통합 IT 솔루션인 코바스 인피니티(cobas Infinity)로 운영하여 검체 추적 및 관리를 한눈에 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번 자동화 시스템 도입을 통해 한마음혈액원은 더욱 정확하고 안전한 혈액 분석결과를 통해 장기, 조직, 혈액 및 혈액성분을 제공받는 수혜자에게 안전한 혈액을 보다 빠르게 공급할 수 있게 됐다. 

로슈진단의 cobas 6800 시스템은 핵산추출기구 및 유전자증폭장비로 구성된 조합의료기기다. 핵산 추출에서부터 PCR(Polymerase Chain Reaction) 설정 및 실시간 유전자 증폭 (real time PCR)까지 전자동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진단 및 혈액 스크리닝 검사에 적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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