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의약품 수출액 47.8억 달러...25.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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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의약품 수출액 47.8억 달러...25.5% 증가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1.08.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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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동기 대비...독일 13.8억 달러, 일본 3.8억 달러, 미국 3.4억 달러 순

지난 상반기 의약품 수출액이 47.8억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25.5% 증가했다. 보건산업 분야 중 가장 높은 수출액을 기록한 것이다.

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이와 같았다.

국가별로는 독일(13.8억 달러, +103.2%), 일본(3.8억 달러, △7.1%), 미국(3.4억 달러, △42.0%), 중국(3.3억 달러, +21.1%) 등의 순으로, 독일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전체 수출의 28.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네덜란드(2.2억 달러, +207.7%), 슬로바키아(1억 달러, +30,560.4%)가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며 수출 순위가 상승했고, 미국(3.4억 달러, △42.0%), 터키(1.6달러, △52.4%)는 감소세로 순위가 하락했다. 네덜란드 수출순위 11위(0.7억 달러, ’20.2Q)에서 5위(2.2억 달러, ’21.2Q)로 올라섰으며 슬로바키아는 125위(0.3백만 달러, ’20.2Q)에서 8위(1억 달러, ’21.2Q)로 껑충 뛰어올랐다.

미국의 의약품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42.0% 감소하며 수출 순위가 1단계 하락한 3위를 기록했으며, 원인은 코로나19의 확산세가 뚜렷하던 2020년 상반기에 폭발적으로 증가했던 면역물품 및 소독제 수출이 다소 감소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미국 주요품목 수출액 및 증가율을 보면 전년 동기대비 면역물품(232백만 달러, △32.7%), 기타(보톡스)(14백만 달러, 70.6%↑), 기타(완제)(14백만 달러, △62.6%), 소독제(3백만 달러, △97.0%) 순이었다.

품목별 수출액을 보면 면역물품(29.9억 달러, +51.0%), 기타(완제)(2.9억 달러, △12.3%), 백신(1.3억 달러, +47.0%), 기타(원료)(1.2억 달러, +39.1%) 순으로 나타났으며, 바이오의약품 등이 포함된 면역물품이 총 수출의 62.6%를 차지했다.

국내 생산 바이오시밀러는 유럽(독일 등), 미국 및 일본에서 처방확대에 따른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으며, 싱가포르, 베트남 등 아시아지역으로의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또 세계적인 코로나 변이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국내 코로나 신속 진단키트(항체, 항원 기반), 백신 등의 판매가 확대되고 있다.

한편 의료기기는 상반기 의료기기 수출액은 30.4억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31.5%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미국(4.2억 달러, +14.8%), 중국(3.4억 달러, +57.8%), 일본(1.9억 달러, +28.4%), 이탈리아(1.7억 달러, +123.6%) 등 순으로, 상위 10개국 수출이 전체 수출의 56.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탈리아, 독일, 아랍에미리트 등은 여전히 코로나19 영향으로 국산 진단용 제품의 수출이 증가하며 수출순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중국 수출은 1/4분기에 이어 주력수출 품목인 임플란트, 콘택트렌즈, 초음파 영상진단기 등을 주축으로 회복하며 수출을 확대해가고 있다. 중국 주요품목 수출액 및 증가율(전년 동기대비)은 임플란트(106백만 달러, 116.5%↑), 콘택트렌즈(36백만 달러, 71.7%↑), 초음파 영상진단기(28백만 달러, 87.4%↑) 순이었다. 

품목별은 단일 코드 기준 '진단용시약'이 4.8억 달러(+28.4%)로 수출 1위를 기록했으며, 그 뒤로 임플란트(2.5억 달러, +64.4%), 초음파 영상진단기(2.2억 달러, +16.9%), 진단용시약(1.6억 달러, +28.5%) 등 순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관련 진단용 제품은 여전히 전체 수출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임플란트, 기타 치과용 기기 등 치과관련기기의 수출 증가가 크게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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