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97%로 2012년 0.88%에 비해 1.09%p 높아져
약사가 처방의와 의약품의 적정 사용에 대해 그 근거를 통해 약물요법을 제시하고 조정하는 행위인 '처방중재'가 대형병원내에서 점차 늘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이 '의료질지표 보고서(Outcomes book)'에 따르면 이같은 내용이 공개됐다.
지난 한해 1만5875건의 처방중재건수로 처방중재율이 1.97%에 달했다. 즉, 1만건의 처방이 있다면 이중 약 197건은 약사가 처방중재를 통해 환자에게 가장 적절한 약물사용을 제공한 것이다.
이같은 처방중재율은 매년 증가세를 보였다. 2012년 4015건의 처방중재건수를 보였고 0.88%의 중재율을 보였다. 이는 2019년 중재율에 비해 1.09%p 낮은 수치로 그만큼 약사의 중재가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2013년 처방중재건수가 5180건 중재율 1.02%, 2014년 4915건 중재율 0.85%로 다소 낮아졌지만 2015년 8657건 1.36%, 2016년 9583건 1.41%, 2017년 8519건 1.24%로 역시 주춤했다.
하지만 2018년 1만2480건으로 처방중재건수가 늘면서 중재율도 1.69%로 다시 늘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약사가 조제 투약 전 처방 검토 과정을 통해 필요한 처방 중재를 시행해 환자에게 더욱 안전한 처방약물의 투약과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를 위해 처방중재활동 활성화를 위해 약사 업무 지원과 격려, 약물안전사용 처방중재 자료의 의료진과 공유 등을 통해 개선을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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