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서비스 만족도, 보건소 1위…약국 가장 낮아
상태바
의료서비스 만족도, 보건소 1위…약국 가장 낮아
  • 홍지연 기자
  • 승인 2014.11.27 16: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통계청, 2014년 사회조사 결과 발표...'비싼 의료비' 가장 불만

보건의료서비스 조사에서 보건소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았고 약국(한약국)은 가장 낮았다.

통계청은 27일 전국 1만7664표본가구 내 상주하는 만 13세 이상 가구원 약 3만7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14년도 사회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각 기관별 만족도 조사 결과를 보면 보건소 서비스에 만족한다는 비율은 68.2%로 대상 기관 중 가장 높았다.

종합병원 서비스 만족도는 54.5%, 한의원 54.3%, 병의원 47.9%, 치과병의원 47.9%, 약국(한약국) 31.3% 순이었다.

약국의 경우 도농편차가 심했다. 도시지역에서 약국 만족도는 30%였지만 농어촌 지역의 약국 만족도는 47.3%로 상승했다.

약국 만족도에 대한 성별 편차를 보면 남자는 29.7%, 여자는 33.2%로 여성고객의 약국 만족도가 조금더 높았다.

약국 만족도를 2012년도 조사결과와 비교해 보면 2012년 28.3%에서 올해 31.3%로 3%p 올랐다.

통계청은 지난 1년 동안 주로 이용한 의료기관의 서비스를 보면 모든 의료기관에 대한 '만족한다'는 비율이 '불만족'보다 높았다며 도시지역과 농어촌지역 모두 보건소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고 설명했다.

통계청은 의료 서비스 불만족 이유를 보면 ▲비싼 의료비(24.7%) ▲치료결과 미흡(20.7%) ▲길어지는 진료, 입원, 대기시간(20.2%) 순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